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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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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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수 [fr1004] 쪽지 캡슐

2001-01-17 ㅣ No.2446

우리 동네엔 큰 약국과 작은 약국이 인접해 있습니다.

 

시설은 큰 약국이 월등히 좋은데도 불구하고

 

언제나 작은 약국이 손님으로 북적댑니다.

 

이유는 역시 작은 약국의 약사에게 있습니다.

 

그 약사는 엷은 화장에 늘 미소를 띠고

 

모든 사람에게 친절히 상담해 줍니다.

 

손님들의 건강 상담에서부터 생활 이야기까지

 

언제나 맑은 미소로 사람을 대합니다

 

기계적으로 약만 지어주는 것이 아니라

 

꼭 적당한 약을 권해주며 굳이 약을 쓸 만한 병이 아니면

 

은근히 다른 방법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결국 시설이 좋은 약국보다 작은 약국에

 

손님이 많은 이유는, 작은 약국이 약만 파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미소까지 팔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그렇게 누군가가 나를 향해 웃어준다는 것이…….

 

한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오늘 나는 다른 사람에게...(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정한)

 

몇 번이나 따뜻한 미소를 보냈던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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