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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27372]★사랑의 공동체 금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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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도의 향기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금호동 교우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최미정 나탈리아입니다.
자매님의 글을 읽으며 한번의 흐트러짐 뒤에
정돈된 모습을 보게 됩니다.
금호동에 계신 신부님 저도 잘 알고 있어요.
흰 얼굴에 맑은 안경을 쓰고 계신.
웃으실 때 참 밝은 얼굴을 하셨던.
저도 그 분의 눈물을 뵌 적이 있습니다.
어느 해 성모의 밤 행사 때 제대 위에서
굵은 눈물을 마구 흘리셨던.
그날 그 깊은 속마음을 모르는체 저도 따라 울기만 했었지요.
이제 당신들에게 상처가 있었다면 교중 미사 뒤
흘린 눈물로 하여 서로 용서하고....
비 온뒤의 더욱 굳어진 믿음의 공동체가
분명 되셨으리라 생각해봅니다.
다시 신부님과 함께 더욱 탄탄한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가시리라 기도로 함께 하며 그 곳에 계신
모든 분들께 은총을 또한 빌어 드립니다.
금호동 본당 화이팅
- 2001년 12월 10일 -
... 주일학교 교사 최미정 나탈리아 올림.
P.S:"신부님 저를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발렌타인데이날 신부님께 한아름 쵸코렛 주었던 아가씨인데.
늘 건강하시구요 한번 꼭 찾아뵐께요.
그때는 꼭 밝은 얼굴하고 계셨음 바램도 담아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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