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거룩한 얼굴 축일 전파와
예수님의 거룩한 얼굴 책를 위한 9일 기도
(2024. 2. 5.(월)-2024. 2. 13.(예수님 거룩한 얼굴 축일: 참회와 속죄의 화요일))
1958년 4월 17일에 교황 비오12세에 의해서 제정된 거룩한 얼굴축일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신자들에게 전파되고 거룩한 얼굴 책이 교회의 인가를 받아서 이 신심을 전파하는데 아무런 장애물도 없도록 9일 기도를 시작합니다. 남북분단의 현실에서도 평화통일을 위해서 서울대교구 민족화해 위원회(현재 의정부 교구로 이관댐)를 통해서 새롭게 참회와 속죄의 성당(파주)이 지어졌는데 이는 파리 예수성심 대성당의 이름이고 또한 교도권을 통해 제정된 거룩한 얼굴 축일은 바로 참회와 속죄의 화요일(재의 수요일 전날)과도 관련이 깊습니다. 이는 저희가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 신심을 통해서 평화를 이룩하고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뜻이고 이 신심이 빨리 전파되기를 원하시는 놀라운 하느님의 섭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의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
(2코린 4.6.)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께 드리는 흠숭과 배상(賠償)의 9일 기도
† 천사들의 모후께 바치는 유력한 기도문
존엄하신 하늘의 여왕이시며, 천사들의 모후이신 성모님, 당신께서는 처음부터 뱀의 머리를 짓밟을 사명과 능력을 받으셨으므로 당신께 간구하오니 거룩한 천사들을 우리에게 보내주시어 당신의 명령과 능력으로 천사들이 악한 영들을 몰아내고 사방에서 그들과 맞서며 그들의 무엄한 공격들을 막아내고 지옥의 심연으로 몰아내도록 하소서. 지극히 거룩하신 성모님, 당신의 천사들을 보내주시어 우리를 지켜주시고 잔혹한 원수를 우리에게서 몰아내 주소서. 아멘.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 대천사들이여 우리를 도와주시고 지켜주소서.
※ 1863년 베르나르도 수도회 소속의 한 수녀가 환시로 악마에 의해서 황폐해진 온 세상의 비참함을 보게 되었고 동시에 그 수녀는 복되신 동정녀께로부터 그 수녀가 환시로 본 것은 현실이며 이처럼 지옥의 세력이 지상에 날뛰고 있으니 천사들의 여왕이신 성모님 당신께 호소하며 하느님과 인간의 사악한 원수들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 천상 군대의 도움을 간청하라고 말씀하셨다. 이에 수녀가 대답하기를 “하오나 나의 좋으신 어머니, 당신은 자애로우시니 저희가 청하지 않고도 천사들을 저희에게 보내주실 수 있지 않으신지요?”라고 하였다. 이에 성모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답변하셨다. “그렇지 않다. 기도는 은총과 도우심을 얻기 위해서 하느님께서 친히 요구하신 조건들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복되신 동정녀께서는 위와 같은 기도를 알려주시며 수녀로 하여금 인쇄하여 널리 전파하라고 분부하셨다.
이 기도는 교회의 인가를 받았으며 한 번 바칠 때마다 300일의 한 대사가 주어져 있다.
† 성 미카엘 대천사에게 드리는 기도
성 미카엘 대천사님, 싸움 중에 있는 저희를 보호하소서. 사탄의 악의와 간계에 대한 저희의 보호자가 되소서. 오! 하느님, 겸손되이 당신께 청하오니 그를 감금하소서. 그리고 천상군대의 영도자시여, 영혼을 멸망시키기 위해 세상을 떠돌아다니는 사탄과 모든 악령들을 지옥으로 쫓아 버리소서. 아멘.
성령께 드리는 기도
오 성령님이시여, 이 불신과 혼란과 불확실의 시대에, 성령님의 빛과 더불어 저희 마음에 오소서. 진리의 빛과 더불어 오시어, 저희들의 일상생활 속에 존재하시는 하느님의 뜻을 가르치소서. 특히 하느님의 기본적인 계명이 도전받고 무시되고 있는 지금! 저희들의 마음과 욕망을 정화시키시는 당신의 힘과 함께 오소서. 오시어, 교만과 자만의 위험에서 저희를 보호하소서. 성령님의 위로를 저희에게 주시어, 당신의 거룩하신 사랑과 조화로운 마음으로 가정 안에서는 평화와 일치의 삶을 살게 하시고, 저희 공동체에는 협력과 인내의 영, 그리고 이해와 식별의 영을 부으소서! 오 하느님! 당신께서는 믿는 이들을 성령님의 빛으로 가르치고 계시나이다. 같은 성령님을 통하여 저희를 참으로 지혜롭게 만드시고, 성령님의 위로를 항상 누리게 하소서. 아멘.
● 매일의 준비기도
오, 지극히 거룩하시며 복되신 삼위일체이시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성자의 수난을 보시며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루카 2,35) “십자가 곁에 서 있었던 그분의 어머니”(요한 19,25 참조)의 전구로, 예수님의 슬픔, 사랑, 온전한 포기와 일치하여 거룩하신 얼굴의 9일 기도를 완벽하게 하도록 저희는 삼위일체의 도우심을 청합니다.
그리고 사도 바오로의 다음과 같은 말씀을 통하여서도 이 놀랍고도 위대한 신앙의 유산이 위로의 샘이 되어 샘솟는 생명수가 넘쳐 흘러나와 저희의 메마른 삶의 터전을 꽃향기 가득한 동산으로 만들고 저희도 우리나라의 순교자들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증거 하게 하소서.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주시려는 것입니다. 온갖 환난을 겪어도 억눌리지 않고, 난관에 부딪혀도 절망하지 않으며, 박해를 받아도 버림받지 않고, 맞아 쓰러져도 멸망하지 않는 우리는 언제나 예수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우리 몸에서 예수님의 생명도 드러나게 하려는 것입니다.”(2코린 4, 7-10 참조)
그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을 알아보는 빛”(2코린 4, 6)을 저희 위에 비춰주시고 이 놀라운 하느님의 은총이 저희들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지게 하시어 저희 안에 현존하시는 삼위일체 하느님을 깨닫게 하소서.
모든 천사와 성인들이시여, 저희를 위해 전구해 주시길 간청하나이다. 아멘.
(거룩하신 얼굴의 9일 기도를 시작합니다.)
제1일의 기도 (첫째 날)
시편 51, 3-4
“하느님,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의 죄악을 지워 주소서.
저의 죄에서 저를 말끔히 씻으시고 저의 잘못에서 저를 깨끗이 하소서.”
제1일의 청원문
오,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의 얼굴이시여!
이 9일기도 동안 죄인들인 저희의 마음에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빛을 비추시어 그 자애롭고 거룩하신 얼굴을 닮게 하소서. 그리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당신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기로 결심”(1코린 2, 2 참조)하게 하시고, “당신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1요한 3, 2 참조)을 기다리는 동안 저희의 모든 삶 안에서 “그리스도의 향기”(2코린 2,15)가 풍기게 하소서.
당신께서는 사랑과 연민이 넘치는 자비로우신 하느님이시나이다.
저희의 마음을 순결하게 하시어 당신 자비로우신 얼굴을 항상 뵙게 하소서.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 저희를 위해 전구해주소서.
아기 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고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 이번 주안에 예수님의 거룩한 얼굴 은총의 열매로 우리 마음속에 있던 지향들을 말씀드린다.)
첫째 날 :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
전능하신 성부여, 저희의 마음에 오소서!
오시어, 저희의 마음을 아버지의 무한하신 사랑으로 채우시고
저희가 그 사랑으로 아버지를 포옹할 수 있게 하소서.
사악한 욕망들을 모두 몰아내시고 오, 주님, 우리 하느님,
당신이 누구이신지 저희 영혼에게 말씀하소서.
“나는 너희의 구원이다.”라고 말씀하시면 들을 것이오니,
저희의 마음은 당신께 향해 있나이다.
저희의 귀를 열어 주시어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따르게 하소서.
당신께 간청하오니, 당신의 얼굴을 저희에게서 감추지 마소서.
당신께서 저희 안에 오시도록 저희 마음의 문을 열어주소서.
당신께서 저희 마음 안에 머무르실 수 있도록,
황폐(荒廢)해진 마음의 장막(帳幕)을 성화(聖化)시켜 주소서.
성부와 함께 생활하시고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한 하느님이신 성령을 통하여 드리는 이 기도를 들어 주소서.
오 천상의 아버지시여!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 아우구스티노)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2일의 기도 (둘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드립니다.
시편 51,5-6a
“저의 죄악을 제가 알고 있으며 저의 잘못이 늘 제 앞에 있습니다.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잘못을 저지르고
당신 눈에 악한 짓을 제가 하였기에 판결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의로우시나이다.”
제2일의 청원문
지극히 거룩하신 예수님의 얼굴이시여,
저희의 생각과 말로, 선행을 궐하고 저지른 그릇된 행위로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께 상처드렸음을 생각하며 저희는 참으로 애통해 하나이다.
티 없으신 성모 성심이여, 아기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이시여,
저희의 이 애절한 통회의 정신을 예수성심께 전구해 주소서! 저희의 죄로 인하여 게쎄마니 동산에서 당신께서 받으실 고난을 미리보시고 피 땀 흘리시는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지극히 거룩하시며, 지극히 복되신 삼위일체이시여,
당신께서 베푸시는 그 위대하고 거룩하신 사랑의 불꽃을 받아서 생기(生氣)가 넘치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저희의 삶을 봉헌하나이다. 아멘.
사랑하올 어머니시며 저희의 위로자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해 빌어 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한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해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시고 저희가 ‘하느님 뜻의 나라’건설의 초석이 되게 하소서.
(여기서.......특별한 원들을 말씀드린다......)
성령께 봉헌하는 기도
오소서, 성화주(聖化主)이신 성령님, 거룩함의 근원이시며
전지전능하신 사랑의 하느님이시여!
당신께서는 성모 마리아를 은총으로 가득 채우시고,
사도들과 순교자들의 마음을 기적적(奇蹟的)으로 변화(變化)시키시어,
주님을 향한 불멸(不滅)의 사랑과 놀라운 영웅심(英雄心)을 부어주셨습니다.
오소서, 성화(聖化)의 주인(主人)이시여, 저희를 성화(聖化)시켜 주소서!
저희 마음에 빛을 비추시고, 의지(意志)에는 새 힘을 더해 주시며
양심은 늘 순결(純潔)하게 하시고, 분별(分別)은 올곧게 하소서.
당신의 불을 놓으시어 당신 감도(感導) 순히 들어
불순종(不順從)하는 불행(不幸)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해 주소서.
성령님께 저희 기억(記憶)과 사리를 밝혀 잘 처리하고 헤아리는 지력(智力), 그리고 의지(意志)와 소유(所有)한 모든 것을 드리오며,
현세(現世)에서나 무궁세(無窮世)에도 저희의 전존재를 봉헌(奉獻)드립니다.
식별(識別)할 때에는 언제나 천상의 영감(靈感)에 따르도록 하시고
당신께서 무류(無謬)의 지도(指導)를 하고 계시는
성교회의 가르침에 순명(順命)하게 하소서.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마음이 항상 불타오르게 하시고
저희의 지향이 당신의 거룩하신 뜻에 일치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성부와 성령과 함께 흠숭(欽崇)과 영광(榮光)을 받으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덕을 따라가게 하시고,
주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3일의 기도 (셋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6b-7
“심판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결백하시리이다.
정녕 저는 죄 중에 태어났고 허물 중에 제 어머니가 저를 배었습니다.”
제3일의 청원문
오, 예수님! 주님의 자비로우신 눈길로 저희를 굽어보소서.
십자가의 길에서 성녀 베로니카의 베일위에 당신의 얼굴을 찍어주셨듯이
저희 각 사람의 얼굴위에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을 새겨주소서.
저희의 육적(肉的)인 눈으로는 주님의 얼굴을 바라볼 자격이 없사오니
당신의 선하신 눈길로 굽어 살피시고 저희의 마음 안에 머물러 주소서!
그리하여 당신께서 진정으로 저희 안에 머물러 계심을 체험하고 진리의 얼굴을 보게 하시며, 이 세속, 육신, 마귀의 삼구전쟁(三仇戰爭)에서 대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요긴한 생기(生氣)를 저희 영혼 안에 다시 불어넣어 주소서! 아멘.
(복자 교황 비오 9세)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 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성 프란치스코의 성 다미아노 십자가 앞에서 드리신 기도
지극히 높으시고 영광스러운 하느님이시여,
내 마음의 어두움을 밝혀 주소서.
주님, 당신의 거룩하고 진실한 뜻을 실행하도록
올바른 신앙과 확고한 희망과 완전한 사랑을 주시며
지각과 인식을 주소서. 아멘.
천사와 성인들께 바치는 기도
오 하느님의 거룩한 천사와 성인들이여!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과 자애로우신 성심을 통하여 당신들께 인사드리나이다.
당신들의 명예로운 영광에 저희들은 기뻐 용약(踊躍)하오며,
우리 주님께서 당신들 위에 쏟아 부으신 그 모든 은혜에 대해
주님께 감사를 드리나이다.
저희는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당신들께서 누리시는 기쁨과 영광을 더하기 위해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과 온유하신 성심께서 베푸신 풍성(豊盛)한 선물에 흠숭과 사랑을 바치나이다.
천주님의 거룩하신 뜻에 따라 저희가 빚어지도록 기도해 주소서!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4일의 기도 (넷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 8-9
“그러나 당신께서는 가슴속의 진실을 기뻐하시고
남모르게 지혜를 제게 가르치십니다.
우슬초로 제 죄를 없애 주소서. 제가 깨끗해지리이다.
저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어지리이다.”
제4일의 청원문
오 주 예수님,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마태 11, 29)라고 하신 주님께서는 당신 마음의 다정다감(多情多感)하심을 당신 얼굴의 빛으로 환하게 드러내셨으니 저희가 그 얼굴을 사랑으로 자주 관상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그리고 주님께서는 당신의 온유(溫柔)와 겸손(謙遜)의 두 성덕(聖德)이 당신 종들의 얼굴 위에서 빛나기를 그렇게도 바라셨사오니 저희가 당신의 수난의 얼굴을 닮으려면 저희의 마음을 어떻게 지녀야 하는지도 가르쳐주소서!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의 고통(苦痛)을 공경하는 기도
오 지극히 거룩하시고 고통(苦痛)받으시는 동정녀, 순교자들의 여왕이시여!
십자가 옆에 서서 당신 아드님의 죽음을 바라보신 어머니시여!
당신 통고(痛苦)의 성심의 거룩한 사랑의 불꽃 속에서
자녀다운 신뢰심으로 무릎을 꿇고 그 고통에 공경을 드리는 저희를
어머니의 자애로우심과 동정심으로 굽어보소서!
저희를 위해 저희의 소망을 예수님께 전달해 주소서!
십자가 아래서의 당신의 고통과
예수님의 지극히 성스러우신 수난과 죽음의 공로를 통해,
또한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타오르는 거룩한 사랑의 불꽃의 공로에 의지하여 청하오니, 겸손한 마음으로 청하는 이 소망(素望)을 당신의 사랑으로 허락하소서!
자비의 어머니가 아니시면 누구에게로 가서 저희에게 필요한 것과 비참함에 대해 호소할 수 있으리이까?
오, 당신 아드님의 성배(聖杯)에 담긴
마지막 한 방울의 성혈까지 마시셨던 자비와 순명의 어머니!
성모 어머니의 은총으로, 이 귀양살이에서 눈물로 탄식하는 자녀들의 고통을 덜어주소서.
그리하여 저희도 당신 사랑의 마음, 기쁨의 마음, 순명의 정신을 따라서 하느님 뜻에 피앗Fiat으로 응답하게 하소서!
아멘.
연옥영혼을 위한 기도
오 예수님, 게쎄마니에서 오뇌(懊惱)와 압박(壓迫)이 당신께 미치고, 깊은 고뇌(苦惱)속에서 당신께서 당하실 고통과 죽음에 대한 공포가 덮쳤을 때 슬픔과 근심으로 피땀을 흘리시며,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루카 22, 42) 라고 기도하신 그 사랑의 거룩하신 얼굴을 통하여 연옥영혼을 위해서 기도드리나이다. 또한 갈바리아 길에서 당하신 채찍질과 자관(刺冠), 그리고 십자가를 당신의 오른쪽 어깨에 메셨을 때 겪으신, 저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통의 공로를 통하여 저희역시 다시는 죄를 짖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십자가위에서의 수난과 죽음의 공로로 연옥영혼(煉獄靈魂)의 갈망(渴望)을 채워 주시고 하느님의 자비를 베푸소서. 그리하여 겪고 있는 비참한 고통에서 그들을 구하시고 당신 천상낙원(天上樂園)으로 인도하시어 안아주소서!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5일의 기도 (다섯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 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10-11
“기쁨과 즐거움을 제가 맛보게 해 주소서.
당신께서 부수셨던 뼈들이 기뻐 뛰리이다.
저의 허물에서 당신 얼굴을 가리시고 저의 모든 죄를 지워 주소서.”
제5일의 청원문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 성스러운 하느님의 얼굴이시여!
인류가 지은 죄에 대해서도 하느님께서는 의노(義怒)를 참으시며,
그 죄에 비하여 당신의 용서하심은 또 얼마나 자애(慈愛)로우시나이니까!
저희들은 비록 죄인이오나, 하느님께서는 저희를 이토록 사랑하시나이다.
하느님의 그 무한하신 사랑으로 저희는 다시 용기(勇氣)를 얻나이다.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나타난 하느님의 영광”(2코린 4, 6)을 위하여 청원하는 저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소서!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 예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성 요셉께 드리는 기도
사랑하올 성 요셉이시여! 저희를 당신의 자녀로 삼아 주소서!
저희 구원(救援)의 보호자(保護者)가 되어주소서!
밤낮으로 굽어보시어 죄악의 덫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께 전구(轉求)해 주시어, 몸과 영혼(靈魂)의 순결(純潔)과 기도(祈禱)의 영(靈)을 얻어 주소서.
당신의 희생(犧牲)과 겸손(謙遜), 자기부정(自己否定)의 영(靈)을 저희도 닮게 하소서!
성체(聖體) 안에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을 향한 사랑의 불꽃과 저희의 어머니이신 마리아께 대한 감미(甘味)롭고 부드러운 사랑의 불꽃을 얻어주소서.
아기 예수님의 양부(養父)이신 성 요셉이시여, 저희 생애(生涯)를 통해서 저희와 함께 머무시고 임종(臨終)의 순간(瞬間)까지 함께 해 주시어,
자비의 구세주 예수님께로부터 자비로우신 판결(判決)을 얻어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6일의 기도 (여섯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12-13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 주시고
굳건한 영을 제 안에 새롭게 하소서.
당신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 소서.”
제6일의 청원문
오 주님, 저희에게 성령을 부어주시어 저희 마음을 정화(淨化)시키소서!
성령님의 천상이슬로 저희 마음을 씻어주시어 열매를 맺게 하소서.
성령님의 가장 순결(純潔)한 정배(正配)이신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 예수님의 양부(養父)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성 미카엘 대천사께 드리는 기도
오 성 미카엘 대천사여, 승리의 왕자(王子)이시여!
교회와 믿음 깊은 영혼(靈魂)들의 겸손하신 수호자(守護者)시여,
저희 구원에 도움을 주시고,
또한 하느님의 은총으로 입고 있는 저희의 품위와 영광을 보호하시고자
성 미카엘 대천사께서는 애덕과 열정으로, 사탄과 그 부하들과의 수많은
전투에서 적들을 쳐부수어 대승리를 거두셨나이다.
성 미카엘 대천사께 기도하오니, 저희의 협조자가 되어주소서!
저희는 육신(肉身)과 세속(世俗)과 마귀(魔鬼)의 삼구전쟁(三仇戰爭) 속에서 끊임없이 포위공격당하고 있나이다.
성 미카엘 대천사여! 저희를 도와주소서.
광야에서 천주(天主)의 백성(百姓)들을 위한 인도자(引導者)가 되셨듯이,
이 지상(地上)이라는 광야(曠野)에서 저희가 신뢰하는 든든한 인도자와 길동무가 되어주소서!
성부(聖父)의 나라에서 쫓겨 나와서 귀양살이하고 있는 저희 모두가
복된 아버지의 나라, 행복한 생명의 나라에서 성 미카엘 대천사님과 함께 살 수 있을 때까지. 아멘!
(성 알로이시오의 성 미카엘 대천사께 드리는 기도)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7일의 기도 (일곱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 14-15
“당신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 주소서.
제가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제7일의 청원문
오, 주님! 고통으로 일그러진 당신의 얼굴을 보고,
양심(良心)의 가책(呵責)과 사랑의 마음으로 당신께서 겪으신 수난(受難)을 관상할 때,
어찌 저희가 죄를 지을 때마다 흠숭하올 거룩하신 얼굴께 가한 폭행(暴行)을 떠올리면서 거룩한 미움으로 불타오르지 않을 수 있겠나이까!
저희가 부디 연민(憐憫)으로만 그치지 않게 하시고
당신 약속의 한 몫을 차지하기 위해 비록 저희의 죄를 보속(補贖)하기에는 부족(不足)하오나, 이 갈바리아 산에서의 당신의 순명(順命)을 본받아 당신을 충실(忠實)하게 따를 수 있는 은총(恩寵)을 허락하소서.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성 루도비코 마리아의 성모님 공경 기도
오 마리아, 천주성부의 딸이시여! 오 마리아, 천주성자의 모친이시여!
오 마리아, 거룩하신 성령의 정배(正配)이시여,
오 마리아, 거룩하신 천주성삼위(天主聖三位)의 궁궐(宮闕)이시여!
오 마리아, 저의 여주인이시며, 신비로운 장미시요, 마음의 여왕이시여!
저의 어머니시요, 생명이시며, 감미로움이시고, 가장 고귀한 희망이시여!
‘저의 모든 것이 당신의 것’(Totus Tuus!)이고
‘제가 지닌 모든 것 또한 당신의 것이나이다. 제 모든 것 안에서
당신을 받들어 모시나이다. 당신의 마음을 제게 주소서.’
(Totus Tuus ego sum et omnia mea Tua sunt. Accipio Te in mea omnia. Praebe mihi cor Tuum, Maria)
오! 모든 피조물 위에 계신 복되신 동정녀시여!
당신의 영혼이 제 안의 주님께서 마음을 더욱 많이 차지하게 하소서.
또 당신의 영이 제 안에 머무르시어, 하느님 안에서 기뻐하게 하소서!
오! 신뢰하올 동정녀시여, 제 마음 안에 당신의 인호(印號)을 치시어,
당신 안에서 당신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저를 믿음 깊게 하소서.
성모님께서 사랑하시고,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고, 호의를 베푸시며, 보호하기를 기뻐하시는 당신의 자녀로서 저를 받아들여주소서!
오 은총이 가득하신 동정 마리아님! 당신께서 의탁하시는 배필(配匹)이신
성령을 통하여, 그리고 성령께서 신뢰하시는 정배(正配)이신 마리아를 통하여,
성부께서 영광을 받으시도록 당신의 아드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 안에 형성될 때까지 오, 마리아! 당신의 사랑의 도우심으로 모든 지상의 위로는 하찮게 여기고 오직 천상의 것으로만 위로를 얻게 하소서!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8일의 기도 (여덟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 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16-17
“죽음의 형벌에서 저를 구하소서,
하느님, 제 구원의 하느님.
제 혀가 당신의 의로움에 환호하오리다.
주님, 제 입술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양을 널리 전하오리다.”
제8일의 청원문
저희의 모든 불행에 성심(聖心)이 움직이시어, 예수님의 눈물의 가치와 함께
측은함을 그토록 간직하시어서 당신 자신을 병자(病者)의 치유자(治癒者),
길 잃은 영혼들의 착한 목자라고 말씀하신 자비의 예수님!
당신에게서 멀어지도록 사탄이 저희를 유혹(誘惑)하지 말게 하시고 당신을 위로(慰勞)하려고 애쓰는 모든 영혼들과 함께
당신의 사랑의 보호아래에서 저희가 항상 머무르게 하소서!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과 아기 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이시여,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성 베드로 사도에게 드리는 기도
오 영광의 성 베드로 사도시여, 당신은 신실(信實)한 믿음과
심오(深奧)하고 진실(眞實)한 겸손(謙遜)과 불타는 사랑으로,
다른 사도들을 이끄는 수위성(首位性)과 전체 교회의 수위성(首位性)이라는 단일특권(單一特權)을 부여(附與)받는 명예를 예수님께로부터 얻으셨으며,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성 교회의 주춧돌로 삼으셨나이다.
환난의 시기에 신앙을 얻기 위해 피 흘리는 생명의 희생을 요구한다 하더라도, 살아있는 그 믿음 전부를 공개적으로 선언(宣言)하고 고백(告白)하는 바로 그 순간 어떤 어려움도 갖지 않도록 살아있는 믿음의 은총을 저희에게 얻어주소서! 또한 자모(慈母)이신 거룩한 교회에 대한 진실한 충성심을 저희에게 얻어주소서. 성 교회의 단 하나의 눈에 보이는 참된 머리이시여,
성 베드로 당신의 믿음과 권능의 후계자인 교황님께 지극히 긴밀하고 진실하게 결합되어, 지극한 온유와 겸손으로 보편교회의 가르침과 충고하심을 따르게 하시고, 교회의 모든 지침에 순명하여 이 지상에서 확실하고 그르침 없는 평화를, 저희가 즐겨 누리게 허락하시며 언젠가는 천국의 영원한 행복에 도달하도록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 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제9일의 기도 (아홉째 날)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을 위로해 드리며,
성령께 드리는 기도와 매일의 준비기도를 바칩니다.
시편 51,18-21
“당신께서는 제사를 즐기지 않으시기에
제가 번제를 드려도 당신 마음에 들지 않으시리이다.
하느님께 맞갖은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꺾인 마음을 하느님,
당신께서는 업신여기지 않으십니다.
당신의 호의로 시온에 선을 베푸시어 예루살렘의 성을 쌓아 주소서.
그때에 당신께서 의로운 희생 제물을, 번제와 전번제를 즐기시리이다.
그때에 사람들이 당신 제단 위에서 수소들을 봉헌하리이다.”
제9일의 청원문
저희의 주님이시며, 천주님의 거룩하신 얼굴이시여!
저희의 감사함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겠나이까?
저희가 어찌 이 기쁨을 말로 다할 수 있겠나이까?
당신께서는 저희가 드리는 이 간절한 기도를 자비로이 들어주시고,
요긴하게 필요(必要)한 이 순간에 응답해 주시려고 저희들을 택하셨나이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이 기도가 허락될 것임을 저희들은 이미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는 친절하신 그 사랑으로 호소하는 저희의 마음에 응답해 주실 것이고, 당신의 완전하심으로 이 문제들에 대답해 주실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님이시여, 저희를 위해 전구해 주소서.
아기 예수님의 양부이신 성 요셉님이시여, 저희를 위해 빌어주소서.
오 예수님,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통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의 청원을 들어 허락하시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소서.
(여기서........특별한 청원들을 말씀드린다......)
지극히 거룩하신 천주성삼(天主聖三)께 드리는 기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나뉠 수 없는 한 천주(天主)이신
지극히 거룩하신 천주성삼(天主聖三)이시여!
알파(α)와 오메가(ω) 처음이자 마지막이시여!
성삼위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상(模像,Imago Dei)을 따라 인류를 창조하셨고,
저희 지성(知性)의 모든 생각과 혀의 모든 말들을 허락하셨고, 저희 심장(心臟)에는 모든 사모함과 모든 행함에는 열정(熱情)을 불어넣으셨으니 이 모든 것들이 성삼위(聖三位)의 뜻에 항상 일치(一致)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보이던 보이지 않던 믿음으로써 성삼위를 이 지상에서 알아보고,
마침내 천국에서 성삼위 안에 영원히 하나 되어 언젠가 드러내실 주님 얼굴 마주 뵙고 성삼위(聖三位)이신 당신을 관상(觀想)하게 하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 (1번), 성모송 (3번), 영광송 (1번)
“오, 예수님, 당신의 거룩하신 얼굴의 공로를 의지하여 청하오니,
저희와 전 세계를 불쌍히 여기소서.” (3번)
오 피흘리시는 거룩하신 얼굴, 하느님의 거룩하신 얼굴,
모든 흠숭 받으소서. (3회)
☨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 봉헌문
오, 예수님! 저희는 당신을 굳게 믿습니다. 저희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영원하신 성부의 아드님이시며 동정녀 마리아님께 잉태되신 육화하신 성자이십니다. 예수님, 당신께서는 모든 창조된 만물의 주인이시며 절대적 지배자이십니다. 따라서 저희는 모든 창조된 만물의 전우주적 주권자이신 예수님께 온전히 의탁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인류의 주인이시며 최고 통치자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다스리심을 고백하는 저희는, 지금 이 순간부터 저희 자신을 영원히 예수님께 봉헌합니다. 사랑의 예수님, 예수님의 거룩하신 얼굴과 예수님의 동정 어머니이신 통고의 성모님의 보호에 저희의 가족을 맡깁니다. 저희는 남은 저희생애에 예수님께 충성할 것과, 예수님의 거룩한 계명들을 충실히 지킬 것을 약속합니다. 저희는 사람들 앞에서, 저희들과 온 인류에 되하여 예수님께서 지니신 하느님으로서의 권리와 예수님을 결코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저희에게 다시는 죄를 짓지 않는 은총을 허락해 주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죄를 짓는다면 오, 거룩하신 구세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은총에로 저희를 회복시켜 주소서!
주님! 거룩하신 당신 얼굴의 빛을 저희 위에 비추시고, 이제로부터 영원히 축복하소서! 예수님의 복되신 동정 어머니와, 천국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는 모든 성인들과, 지상에서 예수님께 영광 드리는 모든 의인들의 전구를 통하여 구하오니, † 예수님, 이 세상을 떠날 때 저희를 품에 안으시어, 영원무궁하신 왕국으로 저희를 데려가 주소서! † 오, 예수님! 저희를 영원히 당신 마음 안에 두시어, 저희를 버리지 마시고 저희의 가족을 보호하소서! 오, 슬픔의 어머니! 지극히 사랑하시는 당신 아드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동안에 성모님께서 받으신 통고의 공로와 성모님께서 하늘에서 누리고 계시는 영원한 영광에 의하여, 저희 영혼의 구원을 위해 주님께서 쏟으신 고귀하온 보혈(寶血)이 헛되지 않게 하소서! 저희는 고통의 성모님을 사랑합니다. 고통의 어머니, 저희를 품에 안으시어 저희를 축복하소서! 오, 거룩하신 얼굴의 성모 마리아님과 성 요셉님! 저희 살아있을 때와 임종 때에 저희를 보호하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하느님의 모상을 우리안에 재현하는 기도문
신성(神性)을 새겨놓은
고귀한 도장 같으신
예수님의 흠숭하올 얼굴이시여,
하례와 사랑, 그리고 흠숭을 드리나이다!
제 영혼을 온전히 당신께 봉헌하오며,
당신의 얼굴 인장(印章)을
저희 모두에게 찍어주시기를
한껏 겸손을 다하여 청하오니,
이 거룩한 날인(捺印)으로
하느님의 모상이
저희 영혼 안에 되살아나게 하소서.
아멘.
◎ 말씀 한 종지 :
인(印)이라고도 하는 인호는 본래 어느 나라에서든 중요한 역할을 해 왔습니다.
옛날의 인감은 흔히 손가락에 낀 반지라든가 목걸이에 달린 펜던트의 모양을 뜬 것이었습니다.
루카 복음의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가 돌아온 아들에게 반지를 끼워주는 것은 모든 권리를 되돌려주는 의미를 상징합니다.
지금도 교황님의 인새(印璽)는 반지의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인감은 소유자를 나타내기도 하며 코린토서는 “하느님께서는 또한 우리에게 인장을 찍으시고 우리 마음 안에 성령을 보증으로 주셨습니다.”(2코린 1,22)라고 말합니다.
세례와 견진 때에 사제 또는 주교가 이마에 성 향유를 바르는 것도 하느님의 인장을 찍어
그 교우가 하느님의 것임을 드러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