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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매체 성차별 가이드라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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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세자요한 신부 [john1004] 쪽지 캡슐

1999-03-09 ㅣ No.10

 

[대중매체 성차별 가이드라인 나와]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는 대중매체 성차별 개선을 위한 지침서 두권을 '성차별 없는 미디어, 평등사회 앞당긴다'는 제목으로 발간했다.

 

지침서에는 미디어의 여성묘사와 평등고용 가이드라인이 자세히 소개돼 있는데 여성특별위원회가 제시한 여성묘사 가이드라인은 ▶이야기 전개시 불필요하게 여성에 대한 폭력을 제시하지 않는다 ▶성역할 고정관념에 의해 제한되지 않는 다양한 여성상을 제시한다 ▶성별에 따른 차별적인 인력배치를 하지 않는다 ▶성적으로 평등한 언어를 사용한다 ▶제작 담당자들이 성적으로 평등한 미디어 인식을 갖도록 한다 ▶여성을 남성과 동등한 가치를 지닌 존재로 묘사한다 ▶성평등 의식을 확산하는 작품제작을 지원한다 ▶외부 작품구입과 용역의뢰, 광고계약시 여성묘사에 대해 유념한다 등이 주요 내용.

 

한편 평등고용 가이드라인에는 ▶직원모집과 채용과정이 성적으로 평등하게 이뤄지도록 한다 ▶인사고과에 여성에 대한 불이익을 제거한다 ▶여성에게 공정한 승진기회를 제공한다 ▶성별에 따른 차별적인 인력배치를 하지 않는다 ▶여성의 과소대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 채용조치를 마련한다 등이다.

 

또한 여성차별적 언어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여성을 남성에 종속적인 존재로 규정하는 표현=여자팔자는 뒤웅박 팔자다/여자와 북어는 삼일에 한번씩 때려야 한다/여자는 남자에게 존대, 남자는 여자에게 하대/둘째딸부터 팔았다.

 

▶일차적으로 여성에게만 사용되며 부정적인 의미를 함축하는 용어= 쫑알댄다/앙탈부린다/표독스럽다/아양떤다/방정맞다/수다스럽다/꼬리친다.

 

▶여성을 비하하거나 모욕적인 표현=감히 여자가/여자가 하면 얼마나 한다고/계집애, 마누라, 여편네 등의 지칭/여자가 재수없게.

 

▶여성에게 외모로 인한 열등감을 조장하는 표현=얼굴이라도 예쁘면 말을 안하지/그것도 얼굴이라고/못생긴 여자는 용서해도 뚱뚱한 여자는 용서하지 못한다.

 

▶남아선호를 부치기는 표현=딸 열보다 아들 하나가 더 든든하다/아들도 못낳은 것이/이런 엉덩이로 어떻게 아들을 낳을꼬.

 

▶전통적 성역할을 전제로 한 표현=사내녀석이 부엌에 들어가면/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여자와 그릇은 밖으로 내돌리면 깨진다.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규정하거나 동물에 비유하는 표현=백여우/영계.

 

중앙일보뉴미디어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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