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 (수)
(홍)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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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인천교구에 있는데 서울대교구로 옮기고 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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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림노스 클라라 [115.94.171.*]

2018-04-02 ㅣ No.11711

결론으로, 교적은 내가 원하는 교구, 내가 원하는 본당으로

마음대로 옮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서울대교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 전례학교에서의 강의를 듣고

싶으셨는데, 서울대교구가 아니고 인천교구라서 공문을 보내라는

말씀을 들으셨고, 아무튼 그러한 어떤 일로 마음이 많이 상하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례학교는 본당에서 전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위주로 교육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강의비를

본당에서 전액 또는 반액 지원을 해 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문을 보내라고 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청년회에서 활동도 하지 않는데 왜 들으려느냐고 하신 말씀은

아마도, 본당에서 전례활동을 하지 않으셔서 굳이 듣지 않아도 되신다

는 그런 의미는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사실 전례 교육이라는 것이 예를 들어서 해설자는 어떻게 해설에 임해

야 하는지, 해설자의 톤은 어떠해야 하는지 실전 연습도 하고 합니다.

또는 독서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실전 연습도 합니다. 독서하는 것

도 해설자도 그렇지만 책 읽는 것처럼 읽는 것이 아니고, 아나운서처럼

목소리만 좋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성경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므

로 선포하는 톤으로 해야 한다 등 실전으로 공부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니 청년회에서 활동하지 않으시면서 들으시려고 하느냐는 말씀이

무리는 아니었다고 보여집니다. 아무튼 그러한 일로 서울대교구로 교

적을 옮겨야 할 정도의 열정이시면 제 생각에는 본당 청년회에서 활동

도 생각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까 싶습니다.

 

각 교구마다 다 전례학교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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