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은 있습니까?]

스크랩 인쇄

송동옥 [songdo] 쪽지 캡슐

2001-11-23 ㅣ No.5140

매일 메일(mail) 서비스에서 

[오늘의 †복음]

<너희는 하느님의 성전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전 뜰 안으로 들어가

상인들을 쫓아 내시며

"성서에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데 너희는 성전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었다"

하고 나무라셨다.

예수께서는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셨는데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은

예수를 잡아 죽일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백성들이 모두 예수의 말씀을 듣느라고

그 곁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에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루가 19,45-48)

[당신은 있습니까?]

어떤 일을 할 때에,

그 일을 잘할 수 있는 지식이나 기술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먼저 그 일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일입니다.

지금부터 70여 년 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공사 당시,

일을 하던 사람들이 바다로

떨어져 죽는 일이 자주 생겼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이렇게 높은 곳에서 일하다가는 떨어져 죽을지도 몰라.'

이런 두려움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공사를 주관하던 건설 업체에서는 10만 달러나 되는

큰돈을 들여서 공사장 아래에 그물을 쳤습니다.

그날부터 아래로 떨어지는

추락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공사도 한층 빨라졌습니다.

기술자들은 든든하고 큰 그물 덕에

바다에 빠져 죽지 않으리라는

굳은 믿음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 ☞ ☞

금문교 공사장 그물보다

더 크고 단단한 그물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늘 안전하게 지켜주시리라는 믿음 말입니다.

이 믿음은 놀라운 힘을 발휘하죠.

오늘 복음에서

우리의 몸은 하느님의 성령께서 머무르시는

거룩한 성전이며 궁전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에만 바쁘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성전을 더럽히고

하느님을 모독하고 있는 것이지요.

날마다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합당한 사람이 되도록

우리 자신을 언제나 새롭게 하여야 함이...

 



2,477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