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일 (토)
(홍) 성 유스티노 순교자 기념일 당신은 무슨 권한으로 이런 일을 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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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36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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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례 [wuliana] 쪽지 캡슐

2002-07-29 ㅣ No.36660

저도 전례부원으로 활동하는 자매입니다

여름만 되면 오르내리는 복장에 관한 말들이 참 많습니다

전례부 회합시간에 저희 신부님께 복장에 관해서

’신자들께 미리 공지를 하면 어떨까요?

슬리퍼나 민소매는 좀 예의가 아니겠죠?’ 라고

제가 여쭤보았습니다

 

우리신부님께서 뭐라시는지 아십니까

예수님시대에도 샌들을 신으셨대나 어쨌다나..

소매도 끈나시(적당한 우리말이 없음)만 아니면 뭐....

그러시면서 아주 관대한(?) 표현을 하시더라구요

 

여하튼 그말을 듣고 그 다음주일 저는 자랑스럽게

민소매원피스를 입고 미사참례를 했는데(신자들의 눈초리가 따가웠음)

신부님께서 ’그래 민소매입으니까 그렇게 시원하더냐’며

구박(?)을 하시더라구요

 

정말 자매님 말씀처럼 제의방에 차려져있는 겹겹의 제의를 보면

우리가 얼마나 이기적인지를 알수 있죠

 

복장에 따라서 사람의 행동이 다를수 있다는것을 어느정도는 알수있죠

그래서 제복이 있고 유니폼이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개성도 중요하지만 남에게 눈쌀 찌푸리게는 안하는게 좋을듯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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