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께서 말씀하신다. 지나간 일을 생각하지 말라. 흘러간 일에 마음을 묶어 두지 말라. 보아라, 내가 이제 새 일을 시작하였다. 이미 싹이 돋았는데 그것이 보이지 않느냐? 내가 사막에 큰 길을 내리라. 광야에 한길들을 트리라. 광야에 물줄기를 끌어 들이리니, 뽑아 세운 내 백성이 맘껏 마시고 승냥이와 타조 같은 들짐승들이 나를 공경하리라. 내가 친히 손으로 빚은 나의 백성이 나를 찬양하고 기리리라. (공동번역 이사 43,18-21) +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무엇보다도 신앙인은 말씀으로 위로와 치유를 받 아 새로운 삶으로 재창조 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므로 전문가와 상담, 약물치료 등 여 러 치료와 함께 성경을 읽고 말씀으로 위로와 치 유를 받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감당하기 힘들 때에 위의 이사야서의 말씀 으로 마음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기쁨을 맛보았습 니다. 성경을 읽는데 위의 말씀이 정말 주님의 약 속으로 제 마음 안에 들어왔습니다. 믿음과 확신 이 가득 차니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아무튼 위의 말씀을 두려움과 걱정이 올라오면 계속 저에게 읽어주고 또 읽어주고 믿음을 고백 하였습니다. 그 이후 걱정하던 일도 잘 해결되었 습니다. 자매님께서 본 글에서 고백하고 계시듯이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마음입니다. 지나간 일 은 되돌릴 수 없고, 나에게 상처 준 사람에게 어 떤 복수를 할 수도 없고, 사실 복수를 해도 안 되 는 것이고, 또 복수를 한다고 해도 내 상처가 완 전하게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 "미움이 일 년을 다해가고, 원망과 두려움을 만들 고, 퇴사가 저를 우울하게 만들며, 일 년간 잠을 못 자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마음 아픈 부분입니다. 그분이 나의 미움을 받을 짓을 한 것도 맞습니다. 그분이 나의 원망을 살 만한 짓을 한 것도 맞습니 다. 퇴사가 자매님을 우울하게 만든 것도 맞습니 다. 이러한 모든 것들로 인해 잠을 못 잔 것도 맞 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자매님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든 원 인을 제공한 것은 그분이 맞지만, 그 이후의 모든 것들은 자매님 스스로 만든 덫일 수도 있다는 점 입니다. 누구든지 자매님이 겪은 사건을 겪으면 누구도 예외없이 똑같은 것들을 겪을 것입니다. 사람이기 때문에요. 그러나 언제까지 지난 일에 발목이 잡혀서 일어서 지 못하고 누워만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 나 일어설 수 있는 힘은 우리에겐 없다는 점이지 요. 그게 쉬우면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살 수 있을 텐데 모든 사람이 다 자매님이 지금 앓고 계신 그 과정을 다 살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것이지 요. 그래서 성체조배를 다니셨으면 어떨까 싶습니 다. 처음부터 자매님께서 겪으신 모든 내용을 다 예수님께 오늘 글로 표현하신 것처럼 다 말씀드리 십시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성지순례를 다니셨으면 어떠 실까 싶습니다. 요즘 한국 천주교 성지순례 해가 지고 111곳 성지순례 책자도 나왔더군요. 자매님 의 상처 치유를 위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 번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성지순 례의 은총 받으신 분도 많이 계십니다. 저 또한 그 수혜자의 한 사람이구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사실 상처 치유에 여행이 많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주님의 말씀은 살아 있으므로 성경을 통해 주님의 말씀을 들으시고 위로와 치유의 은총을 얻으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주님께서 이제 새 일을 시작하시려고 해도 자매님 께서 지난 일에 마음을 묶어 두고 사시면 어떻게 주님께서 새 일을 자매님과 함께 시작하시겠습니까 도와 주십사 성체조배도 하시고 성지순례도 다녀보 시고 지금처럼 상담도 받으시고 해 보세요. 도움이 되실 거예요. 잘 치유되시길 기도드려요. 인터넷 바오로딸 서원에서 사실 수 있어요. 그리고 책 한 권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도움이 되실 것 같아서요. 이충무 지음 / 바오로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