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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개진 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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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
특별히 오늘 바티칸 대성전 앞에 걸린 그림들이 보여주듯, 저는 성체성사의 해가 끝나는 이 때에 다섯명의 새로운 성인을 탄생시키는 기쁨을 가졌습니다. 그리스도와삶을 통교한 모범으로 이분들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라틴 아메리카 리브의 주교 조제프 빌제브스키, 성면의 베로니카 자매회의 설립자 가에따노 까따나소 신부, 성 요셉 자매회의 창시자 지그문트 고라즈도브스키 신부 폴란드, 예수회 신부 알베르토 후르타도 크루차가 신부 칠레, 그리고 카푸친회의 펠리스 다 니꼬시아 수사. 이 다섯분은 모두 다양한 방법으로 그리스도의 어머니 마리아께 대한 신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천상영광 중에 우리가 관상하는 새로운 성인들은 어떤 처지에서라도 성체성사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주님과 항상 일치하며 항상 복음적 완덕의 길에서 더욱 앞으로 나아가고 동정 마리아의 보호하심에 우리를 맡기라고 초대합니다.이를 통해 우리는 오늘 세계 선교의 날을 맞아 기억하듯이 각자가 불리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소명 즉, “세상의 생명을 위해 쪼깨진 빵”의 존재가 되도록 불리운 소명을 살 수 있게 됩니다. 교회의 선교사명과 성체성사 사이의 관계는 단지 상징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실제로 선교와 복음화의 활동은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 함축된 사랑의 사도적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아모신 이는 그 선물을 자기 자신을 위해서만 간직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그는 복음을 용감히 증거하고, 여러움 중에 있는 형제를 돕고, 잘못한 이들을 용서하는 중에 그것을 나누게 됩니다. 특별히 어떤이들에게는 성체성사가 그리스도를 아직 모르는 이들에게 그분을 알리도록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도록 하는 특별한 부르심의 씨앗입니다. 우리는 지극히 거룩하신 동정 마리아, 성체성사의 여인에게 시노드와 성체성사의 해가 가져다주는 영적 열매를 맡깁니다. 그분은 교회의 길을 지켜주시고, 우리에게 주님이신 예수님과 친교안에 자라나고 기쁨의 비밀이 담겨 있는 그분 사랑의 증인이 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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