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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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인연은 아름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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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4-05-19 ㅣ No.172538

 

만남과 인연은 아름다워야

그대 숨 쉬는 하늘 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 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 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가는
소망에 사랑을 가져봅니다
우리의 새로운 인연으로 변화하렵니다.
우리의 사랑으로 남은 세월을
아름답게 만끽하렵니다.
-아름다운 이야기 중에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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