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8월 21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 주님께 찬미 노래를 바치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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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18 ㅣ No.116

8월 21일 성 비오 10세 교황 기념

 

독서기도

 

제2독서

성 비오 10세 교황의 ‘성무일도에 관한 교황령’에서

(AAS 3[1911], 633-635)

 

주님께 찬미 노래를 바치는 교회

 

 

성서에 수집되어 있는 시편은 하느님의 영감을 받아 쓰여진 것이다. 교회는 초기부터 신자들의 신심을 기르는 데 시편을 사용하여 놀라운 효과를 거두었다. 이 시편을 통하여 “언제나 하느님께 찬미의 제사를 드리고 하느님의 이름을 자기 입으로 찬양했다.” 더욱이 시편은 옛 법의 관습을 따라 거룩한 전례와 성무일도에서 주요한 부분을 담당해 왔다.

 

성 바실리오는 시편을 “교회의 소리”라 하고 우리 선대 교황 우르바노 8세는 “하느님과 어린양의 옥좌 앞에 끊임없이 울려 퍼지는 거룩한 찬미가의 메아리”라고 지칭한다. 그리고 성 아타나시오의 말에 의하면, 시편은 특히 자신의 주요 직분이 하느님을 예배하는 데에 있는 그런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느님을 찬미하고 무슨 말로 합당하게 찬미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따라서 성 아우구스티노는 아름다운 말로 이렇게 표현한다.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사람들이 당신을 합당하게 찬양할 수 있는지 보여 주시고자 먼저 당신 스스로를 찬양하셨고, 이렇게 하심으로 사람은 하느님을 찬양하는 법을 배웠다.”

 

시편은 또 우리 영혼 안에 모든 덕행을 얻고자 하는 열의를 불붙일 힘을 지니고 있다. “사도 바오로가 말하듯 ‘성경은 신구약 전부가 하느님의 계시로 이루어진 책으로서 진리를 가르치는 데 유익한 책’이지만 시편집은 성경의 다른 모든 책들의 열매를 담고 있는 정원처럼 찬미가를 부르고 그것을 통하여 자신의 열매와 다른 책들의 열매를 모두 보여준다.”고 아타나시오는 말한다. 그는 계속하여 이렇게 덧붙인다. “시편은 그것을 부르는 사람에게 거울과도 같아 그 안에서 사람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정감을 볼 수 있으므로 그 정감의 생생한 표현이 된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고백록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주여, 나는 당신 교회가 부르는 감미로운 노랫소리에 가슴 뭉클하여 당신을 노래하는 찬미가와 찬가의 아름다움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나이다. 이 노랫소리는 내 귀에 흘러 들어가 진리가 내 마음을 축축히 적셔 주게 하고 내 신심의 정이 불타오르게 하여 눈물이 쏟아지게 했나이다. 이때 내 마음은 그 찬미 노래로 얼마나 행복에 넘쳤는지 모르나이다.”

 

하느님의 무한하신 엄위와 그분의 전능하심과 표현할 수 없는 정의, 그분의 선과 자비 그리고 그분의 다른 무한한 속성을 그렇게도 숭고하게 전하는 시편의 많은 부분들을 들을 때 감동받지 않을 이 누가 있겠는가? 이와 마찬가지로 시편에 나오는 하느님께로부터 받은 축복에 대한 감사의 노래, 소망하는 은총에 대한 겸손하고 신뢰에 찬 기도, 그리고 죄를 뉘우치는 영혼의 외침에 감동받지 않을 이 어디 있겠는가? 성 아우구스티노의 말처럼, “모든 시편 속에서 노래하시고 애통하시며 희망에 부풀어 즐거워 하시고 고뇌에 차 탄식하시는” 구속주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고 사랑에 불타오르지 않을 이 누가 있겠는가?

 

 

응송  1데살 2,4. 3

 

◎ 우리는 하느님께 인정을 받아 복음을 전할 사명을 띤 사람으로 말하는 것이며, * 사람의 환심을 사려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말하는 것이로다.

○ 우리는 잘못된 생각이나 불순한 동기나 속임수로 격려하는 것이 아니며,

◎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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