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8일 (금)
(홍)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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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 미바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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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9-08-14 ㅣ No.136

[인터뷰] 서울 미바회

 

 

* 미바회가 어떤 계기로 출범하게 되었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미바회(MIVA, Missions Verkehrs Arbeitsgemeinschaft)는 ‘선교를 위한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단체’라는 의미의 독일어입니다. 무사고 운전과 탑승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동차를 ‘1km 주행할 때마다 1원씩’ 후원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해외 선교사들에게 필요한 차량을 지원하는 선교 후원 단체입니다. 1927년 오스트리아에서 시작된 미바 운동은 아프리카 오지에서 아픈 환자를 병원으로 옮기지 못해 생명을 잃는 아픔이 전해지면서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그 후 전 세계의 선교사들을 위한 차량 보내기 운동으로 퍼져나갔습니다.

 

한국 미바회는 1981년 12월, 프랑스 루르드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성체대회’에 참가한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와 120명의 한국순례단이 발기인이 되어 창립되었습니다. 이후 1982년에 처음으로 광주대교구 진도본당에 오토바이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활동하게 된 한국 미바회는 서울(1982년), 대구(1988년), 부산(1994년), 수원(2002년), 대전(2002년) 등 전국 5개 교구에 지부별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초대 총재이셨던 이문희 대주교의 뒤를 이어 2009년 10월부터 제2대 총재로 대전교구장 유흥식(라자로) 주교가 맡고 있습니다.

 

 

* 미바회의 조직과 주요 활동을 소개해 주십시오.

 

현재 한국 미바회의는 5개 지부, 4,522명의 회원을 두고 있습니다.

 

총재 : 유흥식(라자로) 주교

서울 미바회 : 지도신부 서유석(사도 요한), 회원 550명

수원 미바회 : 지도신부 한성기(마티아), 회원 1,526명

대전 미바회 : 지도신부 한광석(마리 요셉), 회원 750명

대구 미바회 : 지도신부 송영민(아우구스티노), 회원 1,044명

부산 미바회 : 지도신부 김주현(도미니코), 회원 652명

 

전국 총회는 매년 10월 각 교구가 순번대로 개최하며 미사 봉헌을 시작으로 차량 전달식과 정기총회 등으로 진행됩니다. 2019년은 서울 미바회 주관으로 10월 24일 천호동성당에서 개최합니다.

 

서울 미바회의 주요 활동으로는 1982년 광주대교구 진도본당에 오토바이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외에 약 80대의 차량을 지원하였습니다. 초창기에는 국내 차량 지원으로 시작하였지만,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의 선교사들에게 주로 지원합니다.

 

최근에는 2016년에 세네갈(한국 순교 복자 수녀회), 2018년 잠비아(의정부 솔레지부), 2019년 2월에 동티모르(한국 순교 복자 성직 수도회), 6월에 파라과이(마리아의 전교자 프란치스코 수녀회)에 지원하였습니다.

 

 

* 미바회 활동을 해 오시면서 기뻤던 일과 안타까웠던 사연을 소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활동하던 고(故) 이태석 신부님에게도 2004년에 미바회 차량(구급차)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구급차가 고가여서 5대 교구 미바회에서 힘을 모아 보내드렸는데 신부님께서 외지 곳곳을 찾아다니시며 선교와 의료봉사 등 다양하게 차를 잘 쓰고 있다고 감사의 편지와 함께 영상도 보내주시어 회원들은 가슴 뿌듯했었습니다.

 

그때 보내주신 영상 일부가 영화에도 삽입되어 돌아가신 후 그 영화를 보며 회원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안타까워했습니다. 또한 도움을 요청하는 선교지가 많은데 저희가 바로 지원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아 항상 기도하며 도움의 은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미바회 활동에 평신도가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있는지 또 참여 방법에 대하여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운행 거리를 1년에 2만~3만km를 감안하여 개인당 월 3,000원부터 후원금을 받아 도움을 요청하는 선교사들에게 차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평신도는 미바회 봉사자로 직접 활동에 참여하거나 회원 가입과 특별 나눔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 미바회 홈페이지(www.miva.or.kr)에 있습니다.

 

 

* 계획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까지 미바회를 모르는 교우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 교우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각 성당마다 미바회 창구가 있어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하여 지구촌 방방곡곡에

선교 차량과 함께 복음 선포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합니다.

 

도움의 은총 속에서 변함없이 알리고 기도하면서 차량을 보낼 계획입니다.

 

“나에게 힘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필리 4,13)

 

[평신도, 2019년 가을(계간 65호), 인터뷰 : 서울 미바회 회장 이상분 아녜스, 대담 · 정리 :  최태교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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