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주일학교ㅣ청소년 주일학교 청소년 관련 통합자료실 입니다.

청소년 사목 이렇게 해보자9: 손호빈 신부(서울대교구 도림동본당 보좌)

스크랩 인쇄

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3-11-09 ㅣ No.161

[청소년사목 이렇게 해보자!] (9) 손호빈 신부(서울대교구 도림동본당 보좌)

본당 맞춤형 청소년 사목 프로그램 필요



서울대교구 도림동본당 손호빈 보좌신부는 "본당 맞춤형 청소년사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교구에서 본당이 필요로 하는 청소년사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청소년 프로그램팀'을 만든다면 본당 사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신부가 제안한 청소년 프로그램팀(이하 청소년팀)은 청소년사목을 연구하는 사제와 수도자, 평신도로 이뤄진다. 본당에서 가족피정, 청소년캠프 등 청소년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해달라고 요청하면 청소년팀은 각 본당 상황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

"본당 자체적으로 청소년사목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본당 사제가 원하는 방향을 이야기하면 청소년팀은 구체적이고 상세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청소년팀은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역할을 하고 실무는 본당 교리교사들에게 맡깁니다. 자연스럽게 봉사자를 양성하면서 본당에 노하우를 전수하게 되는 것이죠."

교구 청소년국에서 좋은 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본당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본당마다 여건이 다르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봉사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청소년팀은 교구와 본당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찾아가는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다.

지난해 첫영성체를 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책 「나의 첫영성체」를 펴낸 손 신부는 "본당과 가정이 첫영성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첫영성체는 아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신앙적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첫영성체 교리를 받는 아이 덕분에 냉담하던 부모들이 성당을 다시 찾은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본당에서 자녀와 부모가 집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첫영성체 교리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합니다. 첫영성체를 냉담 중인 젊은 부모 신자들이 신앙에 맛들이는 계기로 만들어야 합니다."

손 신부는 "첫영성체 후에는 아이와 부모가 신앙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전례단, 성가대 등 본당 단체나 ME(매리지 엔카운터)에 참여를 권하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 피정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평화신문, 2013년 11월 10일, 
글ㆍ사진=임영선 기자]



1,776 0

추천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