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4일 (금)
(녹) 연중 제7주간 금요일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

전례ㅣ미사

[전례] 모든 성인의 호칭 기도의 순서 등에 대한 기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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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2-04-06 ㅣ No.1082

‘모든 성인의 호칭 기도’의 순서 등에 대한 기준안


- 주교회의 2012년 춘계 정기총회 승인 -

 

 

로마 화답송집(Graduale Romanum, 솔렘, 1979년), 831-834면에 성인 이름의 순서에 관한 기준이 명시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가톨릭 기도서」(58면)와 「가톨릭 성가」(295번)에는 기준을 명시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반영되어 있다. 곧 각 범주의 마지막에는 그 범주의 맺음말로 “모든 …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가 제시되어 있다. 이를 종합하면 아래 기준에 따라 순서를 정할 수 있다.

 

 

- 성인 이름 순서의 기준 -

 

1. 성모님과 천사: … 모든 천사와 대천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2. 성조와 예언자: … 모든 성조와 예언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3. 사도와 제자: … 주님의 모든 거룩한 제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4. 순교자: … 모든 거룩한 순교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5. 주교와 (증거자와) 학자: … 모든 거룩한 주교와 증거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모든 거룩한 학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6. 성직자와 수도자: … 모든 거룩한 사제와 부제/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모든 거룩한 수도자와 은수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7. 평신도: … 모든 거룩한 동정녀와 부인/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8. 한국 성인: … 우리 나라의 모든 순교자/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끝에)

하느님의 모든 성인/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이 기준에 따라 <표> ‘예식서 등에 다양하게 제시된 성인 호칭 기도의 범례들’을 참조하여, 각 예식의 성격에 맞게 성인들의 이름을 적절히 넣거나 뺄 수 있다. 5항 ‘주교와 (증거자와) 학자’에 4대 교부(암브로시오, 아우구스티노, 요한 크리소스토모, 아타나시오)는 되도록 포함시키는 것을 권고한다.

 

또한 위 4-6항에 새로운 성인 이름을 덧붙여야 할 때에는 교계의 성사적 품계(주교, 사제, 부제)를 따르되, 교황 이름을 먼저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같은 품계에서는 천상 탄일(돌아가신 날) 순서대로 넣는 것이 좋다. 

 

한국 순교자는 현재 「가톨릭 기도서」 58면에 제시된 바와 같이 성인 호칭 기도의 끝부분에 한꺼번에 제시되어 있는데, 이를 ‘4. 순교자’ 범주로 옮기기보다는 대단원으로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마지막 부분에 배치하였다.

 

[주교회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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