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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청소년시설 소개6: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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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3-06-30 ㅣ No.151

가톨릭청소년시설을 소개합니다 (6)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

건전한 성 가치관 확립 돕는다


- 성문화센터를 방문한 청소년들이 ‘자궁방’에서 태아 체험을 하고 있다.


무분별한 성문화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각한 요즘, 올바른 성지식 습득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익히는 교육이 보다 절실해지고 있다.

(재)대구가톨릭청소년회가 위탁 운영하는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센터장 성용규 신부, 이하 성문화센터)는 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소중함과 생명탄생의 신비를 알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성문화학습장’이다.

성문화센터는 매주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험관을 운영한다. ▲ 자궁방 ▲ 산모 · 신생아 체험 ▲ 성폭력예방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 대상별로 성교육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성교육 프로그램’도 인기다. 연중 외부 기관의 요청에 따라 수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 유아 · 아동을 위한 인형극 ▲ 주제별 체험부스 성교육 등을 통해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지적장애 청소년과 시설 청소년, 위기 청소년 등 대상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성교육도 마련하고 있다.

성문화센터 이자리(클라라·54) 팀장은 “우리의 성문화는 행위중심적·쾌락중심적으로 인식돼 있어, 성문제 발생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지식 중심의 주입식 교육으로는 성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인식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 팀장은 성문화센터가 체험활동을 통해 건전한 성 정체성과 가치관을 지닌 존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8년 개관한 성문화센터는 해가 갈수록 꾸준히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 지난해 만 해도 센터를 이용한 총 인원수는 7만8000여 명. 성문화센터는 앞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가족단위 프로그램과 가해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자리 팀장은 “부모가 자녀들에게 태어난 과정을 이야기해주면서 ‘대물림이 되는 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세대 간 사랑의 끈을 이어주고 싶다”며 “또한 가해청소년들의 재범방지를 위한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문의 053-653-7755, www.dgsay.net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

[가톨릭신문, 2013년 6월 30일, 우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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