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전례ㅣ교회음악

가톨릭 성가 1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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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욱 [johnpsw] 쪽지 캡슐

2001-02-21 ㅣ No.357

찬미 예수님!

 

성가가족 여러분, 그간 별래무양하셨는지요?

오늘은 성가 16번에 대해섭니다. 벌써 밑천이

다 되가니 앞으론 그동안의 것들을 응용해가며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멜로디를 볼까요..

둘째 단에서 그 이 첫째 단에 비해 매우 낮아지는군요,

이러한 낮은 음에서는, 비강을 더욱 울려 주어 더 풍부한

공명을 만들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음인) 첫째 단에서의

공명과 밸런스를 맞추어 주어야겠지요?

 

첫째 단 끝에 겹 세로줄이 있고, 그 위에 페르마타가 있네요..

이는 그 자리에서 곡이 끝난다는 의미.

 

둘째 단 끝 위에 있는 D.C.는 다들 아시듯이 da capo(다 카포)

즉, 처음으로 돌아가라는 의미겠구요.

 

전체를 같은 포지션에서 노래하기 위해선 특히, 그 시작인

첫 음과 둘째 음을 같은 포지션에서 노래해야겠지요?

 

같은 포지션, 같은 레벨로 노래해야지만 보다 쉽게

레가토가 되니까요.

 

첫 가사인 ’오~ㄴ 세(온 세)...’를 봅시다.

 

먼저 ’오~ㄴ’이라고 소리내어 보세요. 그리고,

받침의 울림을 느끼면서 그 울림의 포지션(위치)을

확인한 후 그 곳에서 ’ㅅ+’를 발음합니다.

 

은 버리듯 발음하여

모음 가 격해지지 않도록 하는게 좋겠네요.

 

가 같은 위치에서 소리가 나오게 되었다면

이제 전체를 그렇게 불러 보세요.

둘째 단의 낮은 음에 유의하면서...

 

음..

레가토를 위해선 같은 음색을 유지하는게 도움이 되겠지요.

그러려면 모음의 개폐 상태에도 신경을 써야겠는데요.

 

, 모음에 비해 ,() 모음은 상대적으로 열린 모음.

좁은 모음 다음에 오는 ㅏ,ㅐ 모음에서 갑자기 많이 열어 소리내면

공명의 밸런스가 깨어지면서 음색도 바뀌게 되니까요.

 

성 삼일과 부활절 준비를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가족분들께 주님의 은총을 기원드리며..

 

사도요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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