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강론자료

2016-05-16.....연중 제7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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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6-05-15 ㅣ No.2059

 

연중 제7주간 월요일 - 짝수 해

야고보 3,13-18                 마르코 9,14-29

2016. 5. 16. 이태원

주제 : 행동과 연결돼야 할 믿음

한 해를 시작한 다음, 성탄시기와 사순시기 그리고 부활시기를 지내고, 연중시기에 다시 들어섰습니다. 말 그대로 보통의 시기입니다. 이렇게 보통의 시기, 다시 말해 연중시기라고 부르는 때에 우리가 살고, 결실을 맺는 모습에 따라, 인생의 끝에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삶의 모습은 달라질 것입니다. 이왕이면 내게도 좋고, 나의 삶을 바라볼 대상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결과를 남긴다면 더 좋을 것입니다.

 

사람의 삶은 생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바뀝니다. 이 소리를 다시 반복하면, 대답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묻는다면, 세상에는 악한 사람도 없고, 남에게 못된 일을 하는 사람도 없다는 얘기입니다. 대답이야 자신의 마음에도 들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도 들게 하지만, 실제로 그가 드러내는 행동은 말과 달라질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독서로 들은 야고보사도의 편지내용은 전통적으로 삶의 행동, 다시 말해서 실천을 강조하는 내용으로 유명한 성경입니다. 오늘 독서내용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행동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는 지극히 당연한 말씀을 강조하는 성경입니다. 이 말을 다시 다른 말로 바꾸면, 말만 생각할 때, 세상에 천사가 아닌 대상은 없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복음으로 들은 말씀에도, 행동과 연결되는 믿음으로 해석할 수 있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말씀은 복음서의 가장 끝부분에 있습니다. ‘그러한 것은 기도가 아니면 어떤 방법으로 나가게 할 수 없다는 선언입니다.

 

예수님을 뒤따르던 제자들도 한바탕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처럼, 다른 사람들은 보았지만, 실제로 제자들은 놀라운 행동을 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복음서의 마지막에 나온 기도와 관련된 문제로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놀라운 일을 행동으로 보이고 싶다면, 그에 일치하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행동의 배경에는 기도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한 주간의 첫째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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