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하느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 있는 평화와 즐거움의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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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443

연중 제16주간 수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준주성범에서

(Lib. 2,1,1-6)

 

하느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 있는 평화와 즐거움의 나라이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께로 향하고 이 가련한 세상을 끊어라. 그러면 네 영혼이 고요할 것이다. 하느님의 나라는 성령 안에 있는 평화와 즐거움의 나라이다.

 

네 안에 마땅한 자리를 준비해 놓으면, 그리스도께서 네게 임하시어 너를 위로해 주시리라. “그 모든 영광과 모든 아름다움은 안으로 있고” 또 그 안에 있는 것으로써 스스로 즐거워 하신다. 그분은 내적 생활을 하는 사람을 자주 찾으시며, 그와 더불어 유쾌히 담화하시고, 기쁜 위로를 주시며, 평화를 가득히 내려 주시고, 놀라운 우정을 표시해 주신다. 그러므로 충실한 영혼아, 이 그리운 정배 예수를 위하여 네 마음을 꾸며라. 그분이 네게 와서 네 안에 거처할 만큼 하라. 그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잘 지킬 것이니 아버지와 나는 그를 찾아가 그와 함께 살 것이다.”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니 그리스도께 자리를 드리라. 네가 그리스도를 가지면 부유하고 만족하리라. 그분은 너를 돌보아 주실 것이요, 모든 것을 조달해 주시어 사람의 도움을 바랄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너는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라. 하느님은 네 두려움도 되고 네 사랑도 되어야 할 것이다. 하느님은 너를 대신하여 대답하실 것이요, 더 낫다고 생각하시는 바를 잘해 주실 것이다. 네가 이 땅 위에서는 머무를 영원한 도성을 갖지 못한다. 그리고 어느 곳에 있든지 너는 타국 사람이요 나그네다. 그리스도와 친밀히 결합해 있기 전에는 한 번도 안정을 얻지 못할 것이다. 네 생각은 지존하신 분께 있어야 할 것이요, 그리고 그침 없이 그리스도께 간구하는 말씀을 올려라. 고상하고 천상적인 것을 고찰 할 수 없거든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며 그 오상 안에 기꺼이 거처하라.

 

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려 하면, 그리스도와 함께 또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통을 참아라. 한 번이라도 예수의 품 속에 완전히 들어가 그의 불타는 사랑을 조금 맛보았을 것 같으면, 너의 편리와 불편을 상관치 않고 이미 받은 치욕으로 더 즐거워 했을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은 사람이 자기 자신을 경천히 여기게 하기 때문이다.

 

 

응송  시편 70(71),1-2a. 5

 

◎ 주님, 내 바라는 곳 님이시오니, 결단코 부끄럼을 당하지 말게 하소서. * 당신의 정의로 날 건져 살려내시고 구원해 주소서.

○ 주여, 내 믿는 데 당신이시고, 어려서부터 나의 희망 주님이외다.

◎ 당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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