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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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교구장 이문희대주교님]1999년 부활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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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goodnews] 쪽지 캡슐

1999-04-15 ㅣ No.10

 

1999년 부활 메세지

 

"사람들이 그분을 십자가에 달아 죽였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사흘만에 다시 살리시고 우리에게 나타나게 하셨습니다.(사도 10,39~40)" 이것은 사도 베드로가 말한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한 증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물리치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 세상에 죽음을 이긴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음에서 다시 사셨습니다. 죽음이 없는 생명을 가지시고 그 영원한 생명을 사람들에게 전해 주십니다.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은 죽음을 이기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영원한 생명으로 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르지 않고는 그리스도의 영원한 삶을 살 수 없으며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은 그리스도와 같이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죄의 처벌로 지게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치르는 희생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무 죄가 없으십니다. 그러나 죄많은 사람들 때문에 죄인들의 죄 값을 갚으시려고 십자가의 처형을 받으신 것입니다. 우리도 우리 이웃의 잘못을 기워갚기 위해서 우리 자신을 바칠 수 있을 때 인간으로서 완성된 삶을 살 것 입니다.

 

사랑으로 자신을 바치는 것을 자신의 멸망이라 생각하여서는 안됩니다. 자신을 바치고, 마지막 목숨까지 다 바친다면 그것은 완전한 사랑을 얻는 것이고 그래서 온전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 부활을 지내며 우리는 자신만을 아끼는 이기적인 생활방식을 탈피하여야 할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따라 영원한 목숨을 얻으려면 스스로 바치는 봉헌의 삶을 살아나가야 한다는 것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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