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모든 일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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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453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폴리카르포에게 보낸 편지’에서

(Nn. 5,1-8,1. 3: Funk 1,249-253)

 

모든 일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

 

 

마술사들의 악한 일에 함께 하지 마십시오. 뿐만 아니라 백성들 앞에서 공적으로 그들을 반대하여 말하십시오. 나의 자매들더러 주님을 사랑하고 육신적으로나 영신적으로나 자기 남편에 대해 만족을 느끼라고 권고해 주십시오. 나의 형제들에게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자기 아내를 사랑하라.”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명하십시오. 그리고 누가 주님의 몸의 영광을 위해 독신 생활을 할 수 있다면 그는 그런 생활을 겸손히 해야 합니다. 그가 뽐낸다면 버림받을 것이고 또 주교보다 더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생활의 공로를 다 잃을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할 때 그들의 혼인이 정욕에 따르지 않고 주님의 뜻에 맞도록 주교의 허락을 받아 맺어지도록 하십시오. 모든 일은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배려를 베풀어 주시기 원한다면 여러분이 먼저 주교를 잘 시중드십시오. 나는 주교와 원로들과 부제들에게 순종하는 이들을 위해 내 생명을 바치고 싶습니다. 나도 그들과 함께 주님을 모시게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속한 관리자요 보존자요 봉사자로서 매사에서 서로 도와주고 함께 싸우며 함께 달리고 함께 경쟁하며 함께 잠자고 함께 일어나십시오. 여러분이 섬기고 있는 사령관으로부터 보수를 받고 있기 때문에 그분이 흡족하시도록 노력을 경주하십시오. 여러분 중 탈영병이 없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받은 세례를 방패로 삼고 신앙을 투구로 삼으며 사랑을 창으로 삼고 인내심은 온 몸을 두르는 갑옷으로 삼으십시오. 여러분의 선행을 투자하여 이자를 받도록 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여러분에게 대하시듯 여러분 서로에게 인내심을 갖고 온유하게 대하십시오. 여러분이 언제나 내 기쁨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이 기도한 덕분으로 시리아의 안티오키아 교회가 다시 평화를 찾았다는 소식을 받고 나는 하느님의 보호 속에 마음의 평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내가 이제 바라는 것은 순교를 통해서 하느님께 도달하여 부활할 때 여러분의 제자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하느님 안에 지극히 복된 폴리카르포여, 집회를 열어 매사에 충실하고 모든 이들로부터 호감을 받는 한 사람을 하느님의 사절로 뽑아 그를 사절로서 시리아에 보내어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여러분의 열렬한 사랑을 보여 주시도록 하십시오.

 

그리스도인은 결국 자신이 주인이 아니고 하느님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이 일은 하느님의 일이고 또 여러분이 그 일을 다 마친 후 여러분의 일이 될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여러분이 하느님께 속하는 이 좋은 일을 할 마음이 있는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진리에 대한 열성을 알고 나는 이 짧은 편지로서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우리 배는 하느님의 뜻으로 트로아스에서 네아폴리스로 향해 급히 떠났기 때문에 모든 교회에게 편지를 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심정을 가지고 있는 귀하는 동부에 있는 교회에게 편지를 써서 그 교회들도 그렇게 하도록 하십시오. 할 수 있는 교회들은 자신의 사절들을 보내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교회들은 귀하의 사절들을 통하여 편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다면 여러분 모두에게 영원한 열매가 돌아갈 것입니다.

우리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건강하기를 빌면서, 그분을 통하여 하느님의 보호 아래 일치가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안녕히 계십시오.

 

 

응송  1고린 15,58; 2데살 3,13

 

◎ 너희는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말고, 주님께서 맡겨 주신 일을 열심히 하라. * 주님을 위해서 하는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도다.

○ 낙심하지 말고 꾸준히 선한 일을 하라.

◎ 주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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