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새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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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456

연중 제18주간 화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바르나바가 쓴 것으로 보는 편지에서

(Cap. 5,1-8; 6,11-16: Funk 1,13-15. 19-21)

 

새 창조

 

 

주님께서는 당신 몸을 기꺼이 죽음에 내맡기시어 피를 흘리심으로써 우리가 죄사함을 받아 거룩해지게 하셨습니다. 그분에 대해 성서는 말해 줍니다. “그를 찌른 것은 우리의 반역죄요, 그를 으스러뜨린 것은 우리의 악행이었다. 그 몸에 상처를 입음으로 우리의 병을 고쳐 주었구나. 그는 도살장으로 끌려 가는 어린 양처럼, 가만히 서서 털을 깎이는 어미 양처럼 결코 입을 열지 않았도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에게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과거를 보여 주시어 현재에 대해 교훈을 주시며 미래에 대해서도 무지의 상태로 남아 있지 않게 하신 주님께 깊은 감사의 정을 표시해야 합니다. “새들에게 그물을 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성서는 말합니다. 이 말씀은 사람이 옳은 길을 알면서도 어둠의 길로 들어설 때 당연히 망하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형제들이여, 다음과 같은 점도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영혼들을 위해 수난당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고 말씀하시어 그리스도를 온 누리의 주인으로 삼으신 다음,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의 손에 수난당하시는 것을 허락하셨는가? 그분에게서 예언의 영감을 받은 예언자들이 예언으로 이 질문에 대답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멸하시고 죽은 이들 가운데서의 부활을 보여 주시기 위해 육신으로 나타나셔야 하고 수난당하셔야 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조상들에게 하신 약속을 성취하셨습니다.

 

또 이 세상에 계실 때 당신 자신을 위해 새 백성을 마련하시고, 부활이 있고 난 다음 당신께서 우리의 심판자가 되시리라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이스라엘을 가르치시고 위대한 기적과 놀라운 일들을 행하심으로써 복음을 전하시고 그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주께서는 우리 죄를 사해 주시어 우리를 새 피조물로 만드셨고 마치 우리가 새로 태어난 듯 순결한 어린이의 모습을 주셨습니다. 성서에 성부께서 성자에게 말씀하시는 바는 바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습을 닮은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모든 길짐승을 다스리게 하자.” 하느님께서는 당신 피조물인 우리의 아름다움을 보시고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자식을 낳고 번성하여 온 땅에 퍼져라.”

 

이 모든 것은 성부께서 성자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제 성부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주께서는 이 마지막 때에 제2의 창조를 하십니다. “보라, 나는 처음 것같이 마지막 것들을 만들고 있노라.” 하고 주께서 말씀하십니다. 예언자가 “너희는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으로 들어가 땅을 다스려라.”고 말했을 때 그는 이 점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우리가 완전히 새로 지음받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다른 예언자를 통하여 이것을 말씀해 주십니다. “나는 그들의 마음을” 즉 하느님의 영께서 미리 아신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어,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피가 통하는 마음을 주리라.” 주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나시어 우리 가운데 사시고자 하셨습니다.

 

형제들이여, 우리 마음이라는 거처는 주님의 거룩한 성전이 되었습니다. 주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나는 내 형제들의 모임에서 당신을 찬양하고, 성도들 모임 가운데서 주를 찬미하오리다.” 그러므로 주께서 비옥한 땅으로 이끌어 주신 이들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응송  사도 3,25; 갈라 3,8

 

◎ 너희는 그 예언자들의 자손이요, 하느님께서 너희 조상들과 맺으신 계약의 자손이로다. 하느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도다. * “세상의 모든 민족이 네 후손으로 말미암아 축복을 받으리라.”

○ 하느님께서는 이방인들도 믿기만 하면 의화시키시리라는 것을 성서는 미리 내다 보고,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미리 전해 주었도다.

◎ 세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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