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일)
(백) 부활 제6주일(생명 주일) 친구들을 위하여 목숨을 내놓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성무일도ㅣ독서기도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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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1-06-20 ㅣ No.515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독서기도


제2독서

위암브로시오의 ‘필립비서 주해’에서

(PLS 1: 617-618)

 

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방금 들으신 독서에서 주님의 자비는 영혼의 구원이 가져다 주는 영원한 축복의 기쁨에로 우리를 불러 주십니다. “주님과 함께 항상 기뻐하십시오.” 하고 사도는 말합니다. 세상의 기쁨은 영원한 슬픔에로 이끌지만, 주님의 뜻에 기초하는 기쁨은 그것을 힘써 간직하는 이들을 영원한 기쁨으로 이끌어 줍니다. 그래서 사도는 “거듭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하고 덧붙입니다.

 

사도는 또 하느님 안에 우리의 기쁨이 더욱더 커지도록 그분의 계명을 지키라고 독려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는 데 더욱 분투 노력하면 할수록 후세 생활이 그만큼 더 행복하고 또한 하느님 면전에서 더 많은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너그러운 마음을 모든 사람에게 보이십시오.” 즉 여러분의 착한 일이 하느님 면전에서만이 아니라 사람들 면전에서도 환히 나타나 이 지상에서 여러분과 함께 머무는 모든 이에게 너그러움과 절제의 모범이 되고, 그것이 하느님과 사람들에게 있어 선행의 한 가지 기념비가 되도록 하십시오.

 

“주님께서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무 걱정도 하지 마십시오.” 진실된 마음, 올바른 신앙, 굳은 희망, 그리고 완전한 사랑으로 기도하는 모든 이에게 주님은 언제나 가까이 계십니다. 여러분이 무엇을 청하기 전에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알고 계십니다. 그분은 당신을 충실히 섬기는 이들의 모든 부족함을 도와주실 채비를 언제나 갖추고 계십니다. 우리의 보루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와 가까이 계신다는 확신을 가진다면, 우리에게 닥쳐오는 불행을 너무 걱정해서는 안됩니다. “마음이 부서진 이를 주는 가까이 하시고, 넋이 꺾인 이들을 구하십니다. 올곧은 사람은 불행이 많아도 주님은 그 모든 고난에서 건져 주십니다.” 우리가 주님이 명하신 것을 지키고 간직하는 데 노력한다면 그분은 약속하신 것을 주시는 데 더디지 않으실 것입니다.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며 여러분의 소원을 하느님께 아뢰십시오.” 여러분이 환난과 고뇌에 사로잡히게 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에 대해 불평하거나 슬퍼하지 말고 - 절대로 그러지 말고 - 인내와 기쁨으로 “어떤 처지에서든지 하느님께 늘 감사 드리십시오.”

 

 

응송  시편 39(40),3. 4a. 2b

 

◎ 주께서는 바위 위에 든든히 내 발을 세우시며, 내 걸음 힘차게 해주시었네. * 당신은 내 입으로 새로운 노래를, 우리 하느님께 송가를 부르게 하시었네.

○ 주께서는 부르짖는 내 소리 들어주시어, 죽음의 구렁, 진흙의 수렁에서 나를 꺼내 주시고,

◎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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