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수)
(백) 부활 제5주간 수요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전례ㅣ교회음악

초보성가대원 프로만들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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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jjy680] 쪽지 캡슐

2001-10-04 ㅣ No.476

 

     6. 성가대의 솔리스트를 꿈꾸며..

 

 

성가대에서 미사중 솔로부분이나,화답송 혹은 알렐루야를 솔로로하는것을 보신적이 있으실겁니다.

대부분 노래를 잘하는 고참단원들이 도맡아하시는데,그분들의 노래소리를 들으며

신입단원들은 혹은 솔로를 한번쯤해보고싶은 단원들은 많이도 부러워하셨을겁니다.

모두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성가대에서 솔로는 지휘자님이 지정을 해주시거나 지정을 해주지않아도 많은단원들의 당연한 추천(?)으로 단원중 노래를 가장 잘하시는 단원이 솔로를합니다.

지휘자가 지정을하는경우 경험이많고 노래를 잘하는분을 선호(?)하는데

제생각에 첫번째이유는 경험이 많다는 것은 다르게 이야기하면 실수가 나올확률이 적다는 것입니다.아무래도 미사때 음정이 틀리거나,박자가틀리는 실수를 줄일수있겠지요.

두번째는 다른단원(특히 신입단원)의 독창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잘하는지 못하는지 알수가없습니다.

 

많은사람 앞에서 솔로로 노래하시는 것이 부담스러워 싫은경우는 상관이 없지만,노래실력은 부족하지만 한번 솔로를 해보고 싶으시다면 용기를 가지고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성가대에서 노래하는것이 목소리를 뽐내는 자리도아니고,나 자신을 과시하려는 자리도 아닌데(혹시 그런마음으로만 솔로하신다면 참아주세요^^)

하시고싶으시다면 해야합니다. 마음속으로만 <나는 왜 안시켜주지 >하고 생각하신다면 성가대에서 노래하시는 것에 불만(?)이 쌓이게됩니다.

 

우선은 지휘자선생님께 자신의 의사를 충분히 이야기하세요.

하고싶다는데 안된다고하는 지휘자는 아무도없습니다.

같은 파트단원들께도 이야기를하시고요.(그래야 추천해줍니다.)

용기내어 이야기를 하셨다면 그다음엔 무엇을해야할까요.

충분한 연습입니다.(혹시 마음이 앞서 이야기는 했지만 연습부족으로 실수를한다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않을수도있습니다--무섭죠?^^)

같은 실수라하더라도 연습을 충분히한것과 연습부족으로인한 실수는 구별이됩니다.

 

저는 모든 성가단원들이 한번씩은 솔로를 하셨으면하고 생각도합니다.

솔로로인해서 집중해서 연습할 기회도되고,다른 단원들도 이해할수있고(다른분이 하시다가 틀려도 웃지않습니다),잘 하셨다면 성가대에서의 또다른 재미(?)도 느끼실수있습니다.

물론 가장중요한 책임감도 생기고요.(연습때 솔로가 빠지시는것 보셨어요?)

 

초보성가대원 여러분 ... 솔로는 한번 꼭 하십시요.

성가대를 보시는 눈이 달라지실겁니다.

 

내일은 마지막으로<남은 이야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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