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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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성사ㅣ 준성사

[견진성사] 교황님이 전해주시는 성사 이야기: 견진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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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7-03-20 ㅣ No.203

[교황님이 전해주시는 성사 이야기] 견진성사

 

 

성사에 관한 세 번째 교리교육은 견진성사입니다. 특별히 견진성사와 세례성사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 두 성사는 성체성사와 더불어 하나의 구원 사건을 구성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이를 ‘입문성사’라고 부릅니다. 이 ‘입문성사’를 통해 우리는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하나가 됩니다. 이러한 일치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창조물이 되고 교회의 구성원이 됩니다. 이 세 가지 성사들은 원래 예비신자 교리교육이 끝나고 나서 일반적으로 파스카 전야 예식을 거행하는 동안 하나의 예식 안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보통 ‘견진(堅振)’성사라고 말하는데, ‘견진’이란 단어는 ‘도유(塗油)’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우리는 ‘성유’라고 부르는 기름을 바름으로써 성령의 은총에 힘입어 진정한 ‘기름 부음 받은 이’, 바로 ‘메시아’이신 거룩하신 하느님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됩니다. 견진성사를 받은 우리는 그리스도와 더욱 굳게 결합하게 되고, 교회와의 결합을 더욱 완전하게 이루게 되며, 성령의 특별한 은총을 받아 신앙을 선포하고 보호하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고백하면서 십자가를 결코 부끄럽게 여기지 않게 됩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1303항 참조).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은 이 성사를 반드시 받아야만 합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가정에 어린이나 청소년이 있다면, 견진을 받아 그들이 입문성사에 올바로 참여하여 성령의 힘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십시오.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모든 성사가 그렇듯이 견진성사 역시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당신 아드님의 모습을 닮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삶을 보살펴주십니다. 또한 우리 안에 당신의 성령을 불어넣어 주시어 우리가 그렇게 살아가도록 해주십니다. 교회가 전승 안에서 항상 강조하는 일곱 가지 은사(恩賜)가 있습니다. 지혜, 깨달음, 의견, 지식, 용기, 효경, 하느님을 두려워함입니다. 우리는 견진성사에 참여함으로써 성령과 함께 이러한 은사들을 분명하게 받았습니다.

 

우리 마음에 성령을 맞아들여 성령께서 우리 안에서 활동하시도록 할 때, 그리스도께서는 당신 자신을 우리 안에 드러내시고 우리 삶 안에 현존하십니다. 바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통하여 기도하시고, 용서하시고, 희망과 위로를 주시고, 또한 우리 형제들에게 봉사하시고, 가난한 이들과 보잘 것 없는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서시며, 공동체를 창설하시고, 평화를 심으십니다. <출처 : 로마 바티칸 홈페이지(http://w2.vatican.va)>

 

[2017년 3월 19일 사순 제3주일 의정부주보 11면, 이재정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병원사목부) 번역 ·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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