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금)
(백)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악보ㅣ감상실

사랑한다는 말은 (갓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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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문 [novluna] 쪽지 캡슐

2019-09-11 ㅣ No.11631

 

2019. 9. 8. / 연중 제23주일 (다해)

가사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환히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그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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