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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계 대학을 가다: 대구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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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9-08-31 ㅣ No.123

[가톨릭계 대학을 가다] (2) 대구가톨릭대학교


100여년 전통 속 인간 존중과 사랑 · 봉사 실천하는 인재 양성

 

 

-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사진은 상공에서 내려다 본 대구가톨릭대 전경.

 

 

복음 정신을 바탕으로 가톨릭 영성이 깃든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가톨릭계 대학들의 특색 있는 교육을 살펴보는 ‘가톨릭계 대학을 가다.’ 그 두 번째로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 신부)를 만나본다.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지난 100년간 세상을 깨우는 종소리를 울려왔다. 대구가톨릭대는 영남지역에서 대학 교육을 최초로 시작한 대학이다. 1914년 개교한 영남 최초의 대학인 성 유스티노 신학교. 대구가톨릭대는 성 유스티노 신학교에서 출발했다. 1945년 3월 일제 강압으로 학교가 폐교되면서 위기를 맞지만 1952년 한강 이남 최초의 여자대학인 효성여자대학을 설립하면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1981년에는 선목신학대학을 설립한다. 그리고 1994년 선목신학대학에서 이름을 바꾼 대구가톨릭대학교와 효성여자대학에서 승격된 효성여자대학교가 통합하면서 지금의 대구가톨릭대학교가 됐다. 역사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대구가톨릭대는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민족의 정신과 삶을 이끌어온 대학이라고 볼 수 있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톨릭대로서 이상과 꿈을 실현해오고 있는 대구가톨릭대의 교육 이념은 사랑과 봉사를 통한 진선미의 인간 세계 구현이다. 참되고 선하고 아름다우신 창조주 하느님의 뜻에 따라 하느님의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이 창조주의 뜻을 알고 사랑하며 그 뜻을 실현하기 위해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정의와 평화가 지배하는 조화의 세계를 이루고 인간의 참된 행복 즉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취업 지원에 있어서도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를 통해 1학년 때부터 취업 의지와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1996년 국내 최초로 인성교육 전담기관인 인성교육원을 설립해 3학년부터는 전공에 따른 진로와 직업윤리 교육을 하고 있다.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에 맞는 인재를 미리 재학 중에 교육해 취업시키는 것이다. 

 

대구가톨릭대는 2017년 교육부 사회 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에 선정돼 5년간 60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 2018년에는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3년간 156억 원, 교육부 패션테크 융복합산업단지캠퍼스 조성사업에 선정돼 3년간 37억 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올해는 교육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에 선정돼 3년간 145억 원을 지원받고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돼 4년간 70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구가톨릭대는 2020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신설해 매년 245명의 소프트웨어 전공자를 양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또 미래 자동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자동차ICT융합대학도 신설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가톨릭 지도자 추천 전형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학생지원팀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파악해 일상생활을 포함해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과대학별로 교목 신부와 교목 수녀를 지정해 학생들과 항상 소통하면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돕고 있다. 올해는 교양교육 전담기관인 프란치스코칼리지도 설립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취약계층 학생들뿐만 아니라 몽골과 네팔, 중앙아프리카, 캄보디아 등 각국의 주교들로부터 가톨릭 장학생을 추천받아 교육하고 있다. 현재는 모두 26명이 재학 중이다.

 

 

대구가톨릭대 수시모집

 

대구가톨릭대학교는 수시 모집을 통해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수시 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학생은 모두 2676명이다. 학생부 교과 전형을 통해 가장 많은 1677명을 모집하고,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569명, 실기 전형 277명, 그 외 전형으로 153명을 모집한다.

 

전 모집단위(의예과, 간호학과 제외)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전형 간 구분 없이 총 6회 복수 지원이 가능하다. 또 인문계와 자연계 구분 없이 교차 지원이 가능하다.

 

원서는 9월 6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 홈페이지(http://ibsi.cu.ac.kr) 또는 원서 접수 대행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에 따라 11월 13일과 12월 10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가톨릭대 입학처(053-850-2580)로 문의하거나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정우 신부 인터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 김정우 신부<사진>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 교육목표는 인간 존중”이라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대학 교육을 하는 근본적인 목적은 결국 우리 인간 안에 하느님이 주신 고유한 인간의 특성을 끄집어내서 그것을 성장시키고 발전시켜서 사회에 나가 당당한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자가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고유한 탤런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 탤런트를 키워주고 존중해주는 것이 대구가톨릭대의 시대적인 과업이고 복음적 가치를 실현해내는 최고의 목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복음 말씀대로 이 세상에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 추상적으로 보이는 것 같지만, 오늘날 시대가 요구하는 가장 절박한 교육 이념”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취업 지원과 관련해 김 신부는 “대구가톨릭대는 학생들이 취업할 의지만 있다면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제도들을 잘 갖추고 있다”며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취업 후 인성적으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데 이는 1학년 때부터 인성교육에 바탕한 직업교육이 잘 어우러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학생들의 사회 진출에 특별히 신경 쓰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신부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제도에 대해 “대구가톨릭대는 한국 학생들뿐만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국제적인 가톨릭 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어려운 학생이 있다면 4년 동안 어려움 없이 공부를 잘 마칠 수 있도록 잘 제도화돼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신부는 “대학이 취업준비기관으로 전락한 것은 참 마음 아픈 일”이라면서도 “대학의 본질은 학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원하는 학문을 전공함으로써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재능을 키워서 발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신부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만 충실히 참여해도 취업의 문이 훨씬 넓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다”며 “학생들이 취업 때문에 주눅이 들고 고민하기보다 정말 자신이 원하는 학문을 전공하고 자신의 내면에 있는 재능과 역량을 키우면서 꿈과 낭만이 있는 대학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가톨릭평화신문, 2019년 9월 1일, 도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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