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2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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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콜라레ㅣMBW

신심과 사도직: 포콜라레(마리아 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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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3-10-28 ㅣ No.6

[빛과 소금] 신심과 사도직 (8) 포콜라레(마리아 사업회)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요한 17,21)

 

 

가톨릭 교회의 영성운동 가운데 하나로 예수님의 말씀을 생활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며 서로간의 사랑 안에 일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포콜라레 운동’(마리아 사업회)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이탈리아 트렌토에서 당시 초등학교 교사였던 평신도 끼아라 루빅(Chiara Luich, 1920~2008) 여사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포콜라레’는 이탈리아어로 벽난로를 뜻하는 것으로 하느님의 따뜻한 사랑을 널리 전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현재 로마에 총본부를 두고 있는 포콜라레는 ‘마리아 사업회’라는 공식 이름과 함께 1962년 교황청으로부터 인준을 받았으며, 급속히 발전하여 지금은 전 세계 187개 나라에 이 정신이 전해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1969년에 첫 포콜라레 본부가 세워졌고, 현재 전국적으로 7개의 본부와 1개의 회원 양성을 위한 본부를 두고 있으며 약 2만 5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구대교구에서는 1980년 4월 당시 교구장이셨던 이문희 대주교님의 요청으로 대구 대명동에 첫 여자 포콜라레 본부를 열었으며 1993년 3월에는 남자 포콜라레 본부가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대구대교구에서는 약 1,000여명 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데 연령별로 실시되는 월 1~2회의 소그룹 모임과 연례모임, 피정 등을 통해 만나고 있습니다. 

 

포콜라레 운동에는 남녀노소, 사회 신분과 성소,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매년 한 차례 개최되는 ‘하루 마리아 폴리’나 여름철 3박 4일 일정으로 열리는 ‘여름 마리아 폴리’에 참여 할 수 있으며, 월모임인 생활말씀 모임에 참가하면서 포콜라레 정신을 배우게 됩니다. 소규모의 남녀공동체(포콜라레)를 이루고 생활하며 포콜라레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을 포콜라리니(Focolarini)라 하며, 포콜라레 운동의 유아, 청소년, 젊은이들을 지칭하는 젠(Gen)은 새 세대(New Generation)의 약어로, 복음적 메시지를 생활하고 이에 대한 확신을 같은 또래의 친구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포콜라레 운동의 영성은 사랑을 바탕으로 한 친교에 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일치시키는데 봉사하고 있으며 정치와 경제, 문화 등 사회 모든 분야에 복음 정신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새 가정 운동, 일치를 위한 정치인 운동, 일치된 세계를 위한 젊은이 운동, 종교 간 대화 등으로 사랑의 문화를 퍼뜨리고 있는 포콜라레 운동은 오늘날 갈등과 분열로 갈라진 세계에 꼭 필요한 평신도 사도직의 좋은 모범입니다. 

 

포콜라레 대구본부 

남) 대구광역시 수성구 천을로 13(시지동) (053)523-4822 

여) 대구광역시 남구 큰골1길 27(대명동) (053)651-2739 

홈페이지 : http://www.focolare.or.kr

 

[2013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대구주보 4면, 문화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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