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자료

2011-0221.....연중 7 주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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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1-02-20 ㅣ No.999

연중 7 주간 월요일 - 홀수 해
집회 1,1-10                    마르코 9,14-29
2011. 2. 21. 등촌3.
주제 : 하느님에 대하여
사람의 삶에 먹고 사는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현실에서 바라는 한 가지 일이 채워지면, 그 바람은 다른 것으로 옮겨가게 돼 있는 것이 사람이기에, 사람이 가진 바람을 완벽하게 채웠다는 소리를 들은 적은 없지만, ‘먹고 사는 문제에서 세상 모든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이론적인 질문이기는 합니다만,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만 해결되면 만사가 , 좋다!!’고 할까요?
대답은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
 
세상 삶이 바쁘다고 말하면서도, 신앙인들은 먹고 사는 문제와는 직접 연결되지 않는 문제들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미사에 오신 여러분은 어떠하십니까? 신앙을 중심으로 모였을 때, 오늘 이 순간처럼 성당에 들어와 있을 때, 우리는 먹고 사는 세상 문제와는 다른 것으로 고민하거나 걱정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사람이 그렇게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세상 삶에서 신앙을 먼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할 법한 삶의 모습이 그것 일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참 고민스러운 것은, 우리는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닌 것으로 참 큰 고민을 하고 있는데, 내가 이 순간 기억하는 바로 그 사람들은 신앙인인 우리가 걱정하는 것과는 전혀 아랑곳없이 산다는 것입니다.
 
오늘 지혜서의 말씀은 세상의 시작은 바로 하느님이라고 강조합니다만, 그 얘기를 낮추어본다면 그 고민으로 시간을 사용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이냐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고 다스린다고 믿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드러내는 세상 삶의 모습은 얼마나 다를까요? 영양가가 있는 질문은 아닐 수도 있지만, 이 질문에 대답한다면 여러분은 무어라고 응답하시겠습니까?
 
눈앞에 드러나는 일만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세상 사람들의 도전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고생하는 얘기가 오늘 복음에 나옵니다. 눈에 띄는 놀라운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 일들에 하느님의 힘이 함께 해야 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만,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얼마나 자주, 우리의 삶에 하느님을 초대하는지 그 문제만큼은 우리 스스로가 질문하고 답해야 할 내용입니다.
 
우리 삶에 하느님을 초대하는 방법은 기도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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