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답송ㅣ복음환호송

연중 제15주일 화답송, 복음환호송, 단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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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용 [baekny] 쪽지 캡슐

2019-06-30 ㅣ No.6774

찬미 예수님

 

강도에게 털리고 상처입은 채 외딴 시골 길가에 쓰러진 나를 상상합니다.

모두가 츳츳 혀를 차며 지나갑니다.

벤츠 탄 부자도 지나가고, 의사도 지나가고, 교수도 지나가고, 그리고 신부도 지나갑니다.

어떤 농부가 지나가다가 나를 보고는  동네 사람들을 부르고, 119에 전화해줍니다.

누가 본받을 사람입니까?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혼자 곱씹어 봅니다.

 

 

백   남  용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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