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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자] 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136: 송첨지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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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12-06-10 ㅣ No.1034

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36) 송첨지 요셉

고용살이


- 자식이 없는데다 가난한 송첨지가 남의 집 고용살이로 생계를 잇고 있다. 그림=탁희성 화백.


송첨지(요셉 ?~1817)는 충청도 결성 고을(현 충남 홍선군 결성면) 출신으로, 가난하고 배운 것이 없어 남의 집 고용살이로 생계를 이어갔다. 하지만 성격이 온순하고 순박하며 충직해 아는 이들은 누구나 그를 좋아했다.
 
1817년 해미읍 포졸들이 배나드리(현 충남 예산군 삽교읍 용동3리)를 덮쳐 교우들을 붙잡아 갔을 때 송첨지도 함께 체포돼 해미옥에 갇혔다. 그때 이미 그는 매우 연로한 상태였다. 몇몇 교우들은 형벌이 두려워 배교했으나 송첨지는 끝까지 신앙을 지키다가 옥중에서 세상을 떠났다. <샤를르 달레 「한국천주교회사 中」에서>

[평화신문, 2012년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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