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강론자료

2013-0627...연중12주간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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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3-06-27 ㅣ No.1366

연중 12 주간 목요일 - 홀수 해 창세 16,1-12.15-16        마태오 7,21-29
 
 
사람이 자기 모습을 돌아보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자기 아픔을 전제로 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자랑할 것이 더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할 때에는 돌아본다는 표현을 쓰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창세기 말씀에서 들은 것처럼,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고 확인하지 못했던 하가르의 본보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주 오랜 세월전의 얘기니까, 우리가 지금 막 일어난 일처럼 평가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이 여인의 행동과 비슷한 일을 우리는 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즉 내가 지금 영광속에 머물고 있다면, 그 영광은 모두 다 내가 잘나서 그리된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우기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그러한 자세라면, 다른 사람이나 다른 생명체와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은 아주 힘들어졌다는 얘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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