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강론자료

2014-0115.....연중1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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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4-01-15 ㅣ No.1444

연중 1 주간 수요일 - 짝수 해

1사무엘 3,1-10.19-20                 마르코 1,29-39

2014. 1. 15. 등촌3

주제 : 하느님이 부르시는 소리

우리의 귀에 들려오는 세상소리는 참으로 많습니다. 때로는 우리가 의미 있는 소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전혀 들을 가치가 없다고 말할 소음의 한 가지로 여기는 있다는 것이 우리가 듣는 소리에 대한 반응일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대한 것은 몰라도, 내 입을 통해서 내는 소리가 다른 사람의 귀에 잡음이나 소음의 하나로 그 모습이 결정되면 참 슬프겠지요?

 

의미가 있다는 소리와 잡음이라고 하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겠습니까? 낱말의 의미를 공부하는 시간은 아니지만, 우리가 소리나 잡음에 대해서 올바른 자세를 생각하려면, 한 번 더 묻고 대답해야 할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 차이점을 생각할 수 있다면, 내가 내는 소리가 잡음이나 시끄러운 것이 아니라 의미가 있는 것이 되게 하는 방법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상황을 정확하게 보고, 문제점을 구별할 수 있어야 다른 것도 나아질 수 있는 법입니다.

 

오늘 우리가 사무엘을 부르는 하느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서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하느님께서 부르시는 소리를 인간은 자기수준에 맞춰 들으려고 하기에, 우리가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소리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그냥 흘려보내는 경우는 얼마나 많은지 생각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다행히도 사무엘의 곁에는 하느님의 소리라고 알려주었던 사제 엘리가 있었다는 것이 참으로 큰 축복이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 주변에는 누가 있고, 그들 가운데 누가 우리에게, 귀에 들려오는 수많은 소리들 가운데 어떤 것이 하느님의 소리라고 알려주겠습니까?

 

우리는 어떤 방법을 통해서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이 역시 해답을 찾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하느님의 소리를 알아듣게 된 사무엘은 히브리민족의 역사에서, 마지막판관이고, 첫 번째 예언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방법으로 부른지, 사무엘에게 적용된 이 두 가지 호칭은 세상의 인간의 삶보다 하느님의 뜻이 세상에 실현되는 일에 먼저 관심을 둔 사람이라는 의미가 있는 표현입니다.

 

오늘 복음은 첫 번째 제자였던 사도베드로의 장모님의 병을 고쳐주시는 기적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간단하게 하신 일이지만, 그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가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자 베드로의 장모를 병에서 고쳐준 예수님의 모습을 보면, 예수님께서 어떤 힘으로 그렇게 놀라운 일을 했는지에 대한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저 드러난 놀라운 일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겠지만, 마르코복음사가가 전하는 얘기에서 그 놀라운 힘을 가능하게 한 배경을 올바로 알아듣고, 우리도 그 말씀대로 실천하는 일은 중요한 일들 중에 한 가지입니다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옳은 대답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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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물체가 진동했을 때, 청각으로 느끼게 되는 것. 잡음:시끄러운 소리. 주위에서 이러쿵저러쿵하는 의견이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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