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수)
(녹)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강론자료

2014-0617.....연중11주간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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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gold] 쪽지 캡슐

2014-06-28 ㅣ No.1536

연중 11 주간 화요일 - 짝수 해

1열왕기 21,17-29             마태오 5,43-48

2014. 6. 17. 등촌3

주제 : 어리석었던 아합 임금(?) - 욕심을 부린 탓(?)

사람은 누구나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소리를 좋아합니다. 실제로 어리석거나 바보인 사람을 구별하는 세상의 방법이 따로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입장이나 환경에 있든지 이왕이면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소리를 좋아할 것입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사람이 실제로 항상 똑똑하고 현명하게 사는 것은 아닙니다. 왜 바람과 달리 그렇게 살지 못할까요? 어떤 지혜를 알려주겠습니까?

 

이런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은 다른 사람의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얘기를 하는 것처럼 알아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올바른 대답을 할 수 있는 법입니다. 다른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얘기라면 내가 어떤 말을 해도, 실제로 내 삶을 그 대답에 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원이 달라지는 것이고 진정(眞情)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방인 출신(=시돈), 자기 부인 이제벨의 협조와 도움으로 죄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 아합은 이제 멸망의 길로 갑니다. 실제로 아합이 나봇을 죽인 것은 아니었지만, 어리석은 임금 아합은 이제벨이 저지른 일을 자기가 저지른 일로 만들고 그 일에 대한 책임을 덮어쓰게 됩니다. 이래서 아합은 어리석었다고 말하는 것이지만, 그가 어리석게 된 것은 욕심을 부린 탓이었습니다.

 

아합의 가문에 어떤 벌칙이 내리게 되었는지, 그 내용을 우리가 상세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우리가 현시에서 하는 선택으로 같거나 비슷한 일을 우리가 우리 삶에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한 일입니다. 그렇게 되도록 우리는 삶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산상설교를 통해서 듣는 예수님의 말씀은 참으로 옳은 것이라고 우리가 긍정을 하기는 해도, 그 말씀대로 실천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입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이웃과 원수를 사랑하는 일에 관한 말씀을 들었습니다만, 하느님께서는 모든 일에 공평하게 하시니, 우리도 그렇게 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천하겠습니까?

 

누구나 다 하는 일로서는 나에게 특별하고도 좋은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우리가 좋은 것을 누리자고 하는 데에 삶의 목표를 두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올바른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내가 삶에서 실천하도록 애써야 할 일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처럼, 우리도 완전하게 되려면 우리는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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