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9일 (일)
(녹) 연중 제10주일 사탄은 끝장이 난다.

성인ㅣ순교자ㅣ성지

[성인] 성녀 정정혜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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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식 [jpatrick] 쪽지 캡슐

2004-10-30 ㅣ No.138

성녀 정정혜(丁情惠) 엘리사벳(1797-1839)

 

 

동정녀이며 순교자인 정정혜는 정약종(아우구스티노)의 딸로, 4세 때 주문모 신부에게 성세(세례) 성사를 받았다. 다섯 살 되던 해인 1801년의 신유박해로 전가족과 함께 체포되었다. 아버지와 이복 오빠 정철상은 순교하였으나 정혜는 어머니 유 체칠리아, 오빠 정하상(바오로)과 함께 석방되었다. 그 후 마재의 삼촌 정약용(요한)의 집에서 살면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길쌈과 바느질로 가족들의 생계를 꾸려나갔다. 한편 친척들의 구박과 냉대를 아름다운 덕행과 인내로 극복하고 박대하던 몇몇 친척들까지 입교시켰다. 1839년 기해박해가 일어났을 때 정정혜는 서울에서 7월 11일 어머니, 오빠와 함께 체포되었다. 포청에서 7회의 신문을 받으면서 320도의 곤장을 맞았고, 형조에서도 6회의 신문과 함께 혹독한 고문을 받았으나 정정혜는 끝까지 신앙을 지킨 끝에 12월 29일 6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하였다. 그때 나이 43세였다.

 

- 성녀 유소사(柳召史) 체칠리아는 어머니.

- 성 정하상(丁夏祥) 바오로는 오빠.

- 성 정하상(丁夏祥) 바오로, 성녀 유소사(柳召史) 체칠리아, 성녀 김 데레사와 함께 체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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