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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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회 내에서의 성모님은 무슨 의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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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11.36.150.*]

2018-10-07 ㅣ No.11879

성모님에 대한 4가지 믿을 교리가 있지요?

하느님의 어머니, 원죄없는 잉태, 평생 동정, 몽소승천.

 

개신교 신자들과 이야기되면 언제나 논쟁의 대상으로 올라오는 것이 성모님에 대한 이야기이죠.

 

제가 최근에 오목을 두다가 전술로 느낀 것이 있습니다.

 

공격에 집중하다보면 자신이 흐트러져 있다는 사실을 잊게 된다는 점입니다.

 

너무나 공격에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허점이 너무나 크게 드러나는 경우가 오목에서는 자주 발생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돌 상태가 어떤지 상대 돌이 어떻게 감싸고 있는지 공격하면서도 지속적인 성찰이 많이 필요하죠.

 

사실 그런 의미에서 성모님에 대해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 지나친 신격화를 시키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저는 그런 성모 신격화에 대해 모든 면에서 부정적이며 이단으로 바라보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의견을 이기고자 공격에 집중하다보니 스스로가 이단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이 있죠.

 

어쨌든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성모님께서 왜 계신가 성찰 한 번 같이 해보자는 의미에서 이야기를 하려 했는데 조금 서론이 길었네요

 

 

 

성모님은 굉장히 평범한 인간이었습니다.

 

우리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인간이 하느님께 순명함으로서 어떻게 되었는가

 

우리의 신앙의 자세의 대표적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높이 계셔 우리와 동떨어져 있는 분이 아닌 우리와 똑같은 평범한 인간이 어떻게 신앙했고 하느님께서는 어떻게 하셨는가

 

보여주는 가장 완전한 사례인 것이죠.

 

마지막에 살짝 나타난 오류 하나 잡고 가자면

 

원죄 있이 태어나셨고 원죄 없이 잉태하신 분입니다.

 

성모님은 인간으로서의 완성된 모습 하느님께서 만들고자 하셨던 인간의 완성형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저는 성모님을 주로 이렇게 표현합니다. 시골 여중딩

 

학교를 안가서 그랬지 시골에 사는 여자 중학생이 바로 성모님이었습니다.

 

이 중딩이 자신의 것을 내려놓고 하느님께서 주시는 모든 것에 순명하며 받아들이는 것으로

 

자신을 내려놓으면서 원죄(스스로의 옳고 그름)까지 내려놓았으니 사라졌고 말씀을 받아들이면서 원죄 없이 잉태되신 것입니다.

 

이것이 원죄 없는 잉태 교리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에 대한 순명으로 우리는 원죄에서 벗어나 하느님께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또한 평생동정의 의미는 이 순명을 단순히 그 순간에만 실행한 것이 아닌 평생 순명하셨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하느님께서 주신 모든 것을 받아들이며 다른 것에 유혹되어 간음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배반하고 쉽게 간음할 수 있었던 요셉과도 말이죠.

 

이러한 평생 순명 예수님의 생애와 수난과 부활 더 나아가 교회 속에서의 순명을 통해 마지막에 몽소승천의 영광을 누렸고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큰 은총에 자리하게 되신 것입니다.

 

이러한 모범은 하느님의 어머니라 불리게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라는 뜻도 있지만 이러한 어머니를 받아들여 그 신앙의 모범을 따르면

 

하느님이 내 영혼 안에 생긴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를 받아들이니 말씀을 잉태하고 내 영혼으로 말씀을 받아들인다는 것입니다.

 

성모님의 신앙이 하느님과의 관계를 시작하는 것

 

즉 생명의 시작인 어머니가 되는 것입니다.

 

성모님의 대한 교리는 우리와 관계없는 단순히 성모님의 영광 교회의 위상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에 직접적으로 관계되어있는 교리인 것입니다.

 

 

 

다시, 가장 의문점이신 평생동정을 생각해보죠.

 

교회는 그 모범을 지켜야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진정 하느님을 만나고 하느님께 은총을 받으며 하느님과 함께하며 완성되어 가는 모범이기 때문이죠.

 

논쟁의 여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역사학자들의 입장도 존중합니다.

 

그들은 분명히 진실을 밝히고 명확한 역사를 후대에 전하는 것이 의무이니까요.

 

성모님에 대한 4대 믿을 교리 그것은 우리 신앙의 모범입니다.

 

평생 동정이신 것이 진실인가? 는 교회에서 수없이 답하였으니 그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그것이 거짓이라고 그 모범을 따르는 것이 어리석은 일이 아닙니다.

 

하느님께 평생 순명하는 것,

 

하느님은 누구이십니까? 우리를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하시어 우리를 완성시켜주시려는 분

 

우리 인간의 완성은 무엇인가? 하느님께서 한 처음에 마련하신 자리

 

하느님 안에서 만물을 다스리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사랑받는 환경을 찾지만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사랑을 통해 환경을 다스릴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 사랑의 완성이 하느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입니다.

 

평생 동정 즉 평생 순명을 우리 삶에서 그 모범을 어떻게 따르는가?

 

하느님께서 주시는 모든 순간을 하느님처럼 사랑하며 모든 관계를 하느님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순명에서 벗어나라는 유혹을 많이 받습니다.

 

비교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 했죠?

 

내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조금 더 멋져보이는 삶을 원하며 살아갑니다.

 

내가 저 자리에 있으면 하느님 말씀 잘 따를 수 있을텐데

 

자기 상황에 순명하지 말라는 유혹을 받습니다.

 

내 상황에서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십시오.

 

내 주변 이들에게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라 가르치지 말고 내가 먼저 하느님 말씀을 실천하십시오.

 

많은 증언을 들어보았을 때 하느님의 뜻은 내가 가르침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닌

 

내가 사랑을 실천함으로서 시작됩니다.

 

성모님께서 평생 동정이시듯 평생 순명하시어 하느님 안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선생님도 그 모범에 따르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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