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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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 조우(공감)를 해후(동감)로, 해후를 상봉(동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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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10.*]

2022-02-04 ㅣ No.12576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저는 욕망이 넘치는 편인데, 천주교에서 죄악 시 하는 부분과 상충되어 고민 됩니다.

저는 성욕이 왕성하고 성취 욕도 명예 욕도 큽니다. 이런 저는 욕망이 삶의 추진력인데, 왜 죄를 짓고 있는 지 이해할 수 없어...올려봅니다.

우선 저는 여자인데 여자라고 성욕이 적은 것 아닙니다. 솔직히 저는 성관계는 자연스러운 행위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도 나름 모태 신앙인이니까 참아봐야지 해도... 교제하는 남자와 있으면 껴안고 싶은 생각 밖에 안 들고, 할 때 마다 너무 행복한데 대죄라고 생각하니까 이해가 안 가고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그럼 회개하려면 이 남자와 헤어지고 성관계를 그만 가져야 합니까? 물론 생명은 중요하니까 가임기 피해서 하고 있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상대와 만 하기 때문에 무책임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말이죠.

(결혼 적령기 나이입니다.) 이런 저는 천주교 입장에서 보면 간음하는 문란한 여인인 거죠?

그리고 저는 명예 욕 성취 욕 둘 다 왕성해서 삶을 매우 부지런하게 삽니다. 당연히 공부, 일은 열심히 그리고 성당 봉사도 열심히 했었네요. 그런데 저는 돈을 좋아하는 게 왜 나쁜 건지 모르겠습니다. 곳간에서 인심이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여유 있게 사는 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런 저는 천주교 입장에서 보면 의욕이 넘치는 인간보다는 세속적인 사람일 거란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이런 고민을.. 특히 성적인 고민을 고해소에서도 털어놓기 어렵고 익명의 힘을 빌려 이곳에 적어봅니다..제가 천주교 교리를 왜곡해서 이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아멘.

조우(공감)를 해후(동감)로, 해후를 상봉(동의)으로

꽃과 나비가 서로 사랑하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양심 성찰은 많이 할수록 공로가 되긴 하는데 일단 아래 이정표를 묵상 해보세요. 필자도 모태 신앙이고 비교적 자유로운 영혼인데 약현고을 향기로 치유책을 전해드릴께요. 지금은 컨디션이 뒤죽박죽이라 다시 쓰도록 합니다.

너 살고 나 살자 공자 형 ○ 너 죽고 나 죽자 부부 싸움 형 ○ 너 죽고 나 살자 뺑소니 형 ○ 너 살고 나 죽자 예수 형 ○ 4개 부문 노미네이트 된 대선 후보들 정말 경이로워요~

☆☆☆☆☆☆☆

노인의 완고함이나 청년들의 원망 역시 하느님 빽이 없으면 우리 5060도 흡수 될 수 있지요. 우리는 마귀들이 뿌린 가라지로 세계 1~3위를 치 닿는 낙태, 제왕 절개, 교통사고, 이혼, 자살을 끊어버리고 굶겨 죽여야 할 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연을 해 집는 멧돼지 민가에 나타나 국민을 교란하고 있습니다. 현 정권도 유령 방 등에서 암약 하는 범죄 세력들 조종으로 군중들 흥청, 망청 케세라로 33%에 해당하는 N번 방 네티즌 현상에 관심 없이 정치 희생 제물로 조주빈에게 44년 형을 전가 하였기에 2030의 원망을 산 것입니다.

헤로데와 다름 없기에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으로 낙태 법을 용인하기도 했습니다. 요즘 양치기 소년 이준석도 기회주의자 진중권처럼 잠수하던데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서는 자생력과 뿌리 뽑는 한국인 기상으로 양반 도령 사모하다 투신한 보름 망나니의 딸의 우물을 돌아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땅의 첫 이방인 사제 주몬모 야고보 신부님이 축성, 정화한 한국 최초 성수 '보름 우물'을 길어 바치는 영부인 강완숙 골롬바 성녀처럼 이 땅에 복음화를 이뤄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율리아나도 감옥에 들어갔을 때는 천주교 서적을 안 본다 했으나 좋은 술 나중에 나오기에 왜 어머니 육영수가 성모 승천 대축일 죽음을 맞았는지도 지금쯤 감 잡고 있을 것입니다. 양심 법은 교란할 수 없는 1인 기업 검판새나 정치=경제=사회=문화인들도 슈퍼 쳇 잿 밥보다 염불과 양심 성찰로 돌아가는 기도=공부=봉사=성사=공동체 생활의 평화 통일로 동참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오상(五傷)을 나누는 고통의 신비 또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자매님은 큰 몫이니 54일 묵주 기도를 목표로 설정, 자유로운 가요형, 서정적인 가곡형, 순수한 시편형 등으로 소풍 떠나면 큰 기쁨을 얻을 것입니다. 장차 결혼하여 군중들처럼 5할의 이혼 아픔을 겪지 않을 것입니다. 별거는 이혼, 재혼은 중혼(重婚)이기 때문에 인간의 의지로는 풀 수 없는 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티'의 첫 장면 나옴직 한 어떤 술 집 여자는 갖가지 남자의 성기 및 육두문자로 도배하며 인기를 구가하던데 그 외모와 마력에 "좋아요"와 펜들을 벌 때처럼 연기처럼 몰고 다니기도 합니다. 이에 필자는 자매님처럼 반골 기질이라 꼴도 보기 싫어 끊어버렸습니다. 자매님처럼 정 많은 사람이기에 주변 영적 피해주는 꼴을 못 보거든요. 남녀란 것도 결국 같아 잘 생긴 남자도 얼굴 값 하고 못생긴 남자는 꼴 값을 하지요. 계속 행복하시고 화이팅! 응원합니다.

음악도 좋아하실 듯 합니다. 필자의 경우는 가톨릭(=보편 사랑) 성가 39번 "하나 되게 하소서"를 다시 연습하며 오는 3월 9일 20대 대선과 보궐선거 한일 전 승리를 응원하고 있는데 종교와 신앙이라는 창틀에 낀 현 정치인들에 대한 투표 대상은 최악와 차악인 점을 직시하면 좋겠습니다. 계속 지구를 대표하는 자존심 아닌 자존감 회복으로 대상자들과의 평등성과 통일성을 추구해 나갑시다. 왜냐면 자매님은 하느님 보시기 좋은 공로를 많기 봉헌했기 때문에 그것들을 할 수 있는데 한층 수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방울들 바위 똟어
모래 시계 되었으니
정의를 교란하는
마귀를 퇴치하고
.
한 걸음 걸음마다
길 섶 낙엽 호흡하는
바람에게 전하는
꽃들도 사랑하여
'
흰 눈 속 빨간 꽃
뽐내는 튤립들도
그리워 기다려
백마 타고 달리네
'
거침없이 당당한
겨울 나그네
한 여름 밤 꿈으로
울던 매미도
'
비웃음 눈 웃음
해후 하는 밤
노을 빛 부끄런 고백
풀어주어 가게 하는
'
한걸음 한걸음 위해
끊어진 남북도
하늘엔 은하 작은별
이어주고 이어줘
'
온 걸음 창공 날개
착함도 부드럽게
고움도 어여쁘게
모노 레일로
'
자기 부상 열차로
살려주시는
깊은 너 깊은 나
넘치는 평화.
계속하여 까리따스 수녀님 메시지도 공부해 보세요. ▲ 위에 "동감" 관련 감(感)이 두 번 나오는데 ▼ 아래에도 "감"이 한 번 나올 것입니다.

서원에 합당한 삶
2022년 2월 4일 연중 제 4주간 금요일
까리따스에서 보내는 저녁인사 보나세라 Buonasera입니다

지난 2월 1일과 2일에는
수련 착복식, 첫 서원, 서원 갱신 그리고 종신 서원이 있었습니다.
다른 예식들도 좋았지만

종신 서원은 특별히 더 마음에 와 닿는 것들이 많았어요.
이번에 서원자들을 위한 주례자의 장엄 축복 기도 문이
마음에 많이 와 닿아 이곳에 그대로 옮겨봅니다.

하느님, 거룩한 결심을 일으키시고 지켜 주시니
기쁨의 노래로 하느님께 마땅한 찬미를 드리나이다.

하느님께서는 성령 안에서 말씀을 통하여
무한하신 사랑으로 인류를 창조하시고
크신 사랑으로 하느님 생명에 참여하게 하시며
하느님의 모습을 닮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어
하느님의 배필로 삼으셨나이다.

인류가 악마에게 속아 신의의 끈을 끊었어도
하느님께서는 이 혼인 계약을 파기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영원한 사랑으로 하느님의 종 노아를 통하여
자비로이 옛 계약을 새롭게 맺어 주셨나이다.

(또한 충실한 아브라함의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시고
모세를 통하여 율법 계약을 맺으셨으며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백성 가운데에서
세기에 걸쳐 신심이 뛰어나고 용감하며
정의와 신앙으로 빛나는 거룩한 여인들이 나게 하셨나이다.)

마침내 때가 차자
성령의 힘과 하느님의 권능으로
이사이의 뿌리에서 동정녀를 일으키시고
그 순결한 몸으로 세상의 구세주를 낳게 하셨나이다.

구세주께서는 가난과 겸손과 순종으로
온갖 성덕의 원천이요 모범이 되셨으며
교회를 당신 배필로 삼으시고 무한히 사랑하시어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시고
당신의 피로 거룩하게 하셨나이다.

주님, 주님께서는 계획하신 대로
수많은 딸들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어 그분을 따르며
정배의 품위에까지 오르도록 섭리하셨나이다.

(그들이 여러 수도회를 기묘히 세우게 하시어 거룩한 교회가 피어나 곱게 단장한 신부가 되고 덕으로 빛나는 여왕이 되며 자녀를 두고 기뻐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성부께 겸손되이 청하오니
여기 있는 주님의 딸들에게 성령의 불을 놓으시어
당신 딸들의 마음속에 일으키신 거룩한 결심의 불꽃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 당신의 딸에게서 세례가 빛을 내고
순수한 생명이 새로 빛나게 하소서.

수도 서원의 거룩한 유대로 힘을 얻어
더욱 열렬한 사랑으로 성부와 결합하게 하소서.

한 분이신 신랑 그리스도와 더욱 충실히 맺어져
어머니이신 교회를 한결같이 사랑하고
모든 이를 천상 사랑으로 감싸 주며
그들에게 천상 보화의 복 된 희망을 가르치게 하소서.

거룩한 아버지이신 주님,
주님 종의 발걸음을 자비로이 인도하시고 이를 보호하시어
마침내 영원하신 임금님 앞에서 심판의 말씀이 아니라
영원한 혼인 잔치에 초대하시는
신랑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우리 Phan Thi My Hanh 헤르미오나 수녀님,
김혜민 아킬레오 수녀님 뿐만 아니라
저도 다시금 새롭게 서원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리들 안에는 정말 세례의 빛이 있지만
우리 마음속에 성령께서 일으키신 거룩한 결심의 불꽃이 있기에
수녀님들 한 분, 한 분이 다 한 삶
언제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우리들 안에는 정말 세례의 빛이 있지만
우리 마음속에 성령께서 일으키신 거룩한 결심의 불꽃이 있기에
수녀님들 한 분 한 분이 다 빛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귀한 선물에 합당한 삶
언제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그런 삶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은 저녁 시간 되세요
보나세라타 Buonaser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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