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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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믿음 안에 굳건히 머무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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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출판사 [cph] 쪽지 캡슐

2023-10-23 ㅣ No.1636

믿음 안에 

건히 머무르십시오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신학자이자 위대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남긴 마지막 저서

 

우리 시대 가장 뛰어난 신학자이자 위대한 교황으로 불렸던 베네딕토 16세. 그는 2013년에 교황직을 사임한 이후로도 신학자이자 저술가로서 집필을 멈추지 않았으며, 끊임없이 그리스도교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탐구하였습니다. 이에 베네딕토 16세가 사도좌에서 물러난 후 숙고한 여러 주제를 담은 작품이 출간되었습니다. 바로 《믿음 안에 굳게 머무르십시오》입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이 책의 이탈리아판 편집자인 엘리오 구에리에로와의 만남을 통해 출판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런 뒤, 원고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등의 작업을 직접 도맡으며 그리스도교 신앙과 관련된 주제를 폭넓고 자세하게 다루고자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이 책은 교황이 교회와 세상에 전하는 영적 유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황은 이 책에서 자신이 평생토록 탐구했던 그리스도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현대 사회 안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지켜야 할 믿음의 가치란 무엇인지 심도 있게 다룹니다. 이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여 교회와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유언으로 삼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베네딕토 16세의 놀라운 통찰력과 신학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동시에, 생의 마지막까지 가톨릭 신앙의 아름다움과 정수를 전하고자 했던 교황의 헌신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모든 이의 기대와 희망에 항상 주의를 기울였던 아버지의 마음과 영혼의 지혜로 집필된 영적 유언에 가까운 책입니다.

― 편집자 서문 중에서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걸어온 신학 여정의 집결판!

오늘날 그리스도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다

 

《믿음 안에 굳게 머무르십시오》는 총 6장에 걸쳐 그리스도교 신앙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베네딕토 16세는 이 책에서 유일신의 개념과 선교의 원천, 유다교와 그리스도교의 관계, 가톨릭 전례와 사제직의 본질 등에 대한 성찰을 통해 그리스도교의 참된 진리가 무엇인지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또한 교황은 최근 교회에서 일어났던 여러 문제에 대한 성찰과 분석까지 다룹니다. 그는 명예 교황으로서 책임감을 지니고, 교회가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와 더불어 우리가 따라야 할 근원이 무엇인지 제시합니다. 이처럼 교황은 그리스도교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해박하고도 견고한 성경 지식과 신학 사상, 개인적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제시합니다.

교황은 “믿음은 우리가 하느님께 말씀을 드릴 수 있게 하며 그분을 사랑하게 하고 친교를 맺을 수 있게 합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로써 혼란한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뜻과 가르침을 지키며 실천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처럼 이 책에는 평생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진리를 수호하고자 애썼던 베네딕토 16세가 마지막으로 남기고자 했던 메시지가 담겨 있기에, 교황이 평생토록 해 왔던 신학 작업의 정점이자 집결판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교의 참된 진리를 널리 알리고자 한 교황의 헌신이 담긴 이 책은 진리를 탐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리고 교회는 모든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그분의 몸입니다.

 

― 본문 중에서

 

본문에서

 

인생의 늦은 시기에 제가 걸어온 수십 년의 여정을 돌이켜 보면 감사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새삼 깨닫습니다. 무엇보다 온갖 좋은 선물을 주신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께서는 저에게 생명을 주셨고, 여러 혼란의 순간마다 인도해 주셨습니다. 제가 넘어질 때마다 항상 일으켜 세워 주셨고, 당신 얼굴의 광채를 새롭게 비춰 주셨습니다. 떠올려 보면 제 인생 여정에서 지치고 어두웠던 시간조차 저의 구원을 위해 마련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도 하느님께서는 저를 잘 인도해 주셨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참된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그리고 교회는 모든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그분의 몸입니다.


―5p, 8~9p ‘나의 영적 유언’ 중에서

 

우리를 위하여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죽음을 넘어서까지 사람이 되어 견디어 내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교의 중심인 것이다. 하느님과 신들 사이에 놓인 종교의 역사에 대한 모든 논쟁은 하느님께서 여타의 맹목적 숭배의 대상처럼 사라지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신들 위에 계신 유일한 참하느님의 승리로 끝난다. 이는 사람이 되신 하느님이 전제된 사랑의 선물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신이 하느님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받아들이고, 이를 전달함으로써 완전한 인격체가 된다.


― 43p ‘종교란 무엇인가 ― 종교의 원천에 계신 하느님’ 중에서


예수님께서는 인간에게 내려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참된 상승은 이제 예수님과 함께 그리고 그분을 향해 우리가 다가가는 가운데 실현됩니다. 만남이 이루어지는 지점은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인간을 향해 내려오시는 가장 깊은 주님의 사랑입니다. 동시에 인간에게는 상승의 절정, 즉 인간의 진정한 ‘고양高揚’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아버지 앞에 나아와 봉사하는 것”은 하느님의 종으로서 그분의 부르심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상승과 하강의 현존으로서의 성체성사는 그 자체를 넘어 항상 이웃 사랑에 봉사하는 다양한 방법을 가리킵니다.

오늘, 주님의 부르심에 다시 한번 우리가 “예.”라고 말할 수 있는 은사를 주님께 청합시다.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이사 6,8) 아멘.


― 214~215p ‘가톨릭 사제직의 소명’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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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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