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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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10.*]

2022-02-14 ㅣ No.12578

지금 불행한 사람은 행복하여라..

오늘 복음중에서..

남편이 간경화에 치매가 왔어요

작년 봄부터 치매 약을 먹는데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고있네요. 형제들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해서 그러고있답니다.

정신 온전할때 본인이 

시신기증도 한다 해서 한마음한몸 에 저도

같이 신청 했답니다.

문제는 딸이 이 상황을 너무 힘들어해요.

말도 안하고 밥도 거부하고 울기만 해요.

엄마인 제가 화가 나도 꾹 참고 있는데.

이게 옳은지..기다려주는게 맞기하겠지만 울화가 나네요. 

제 기도가 부족한가봐요.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믿고

제가 현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김웅렬 토마스아퀴나스 신부님 말씀을 필타해봤어요. 자매님 가정의 아픔을 묵주안으로 묵상하면서 기도기억하겠습니다.

추신: 묵주기도중 영감을 받았는데 자매님도 묵주기도중 딸과 함께 아빠를 위해 소리기도 나눌 수 있도록 지향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마태복음은 산상설교 진복팔단이 나오지만

루카복음은 평지설교 진복 4단과 불행 4단이 나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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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에서 나오는 진복팔단은.

☆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은 복이 있을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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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복음 행복 4단과

☆ 가난한 사람들아 행복하다

지금 굶주린 사람들아 행복하다

지금 우는 사람들아 행복하다

☆ 미움을 사고 내어 쫓기고 욕먹고 누명 쓰는 사람들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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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복음 불행 4단

부유한 사람들아 불행하다

배불리 먹고 지내는 사람들아 불행하다

지금 웃고 지내는 사람들아 불행하다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들아 불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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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얘기하시는 참 행복이라는 것은 이 세상에서 안이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하나 하나가 폭탄적인 선언이고 현실을 뒤엎는 혁명이고 도전적인 말입니다. 이 세상 속에서 좋다고 하는 것 편하다고 하는 것을 불행하다고 얘기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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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너희가 몸과 마음 모든 힘을 다해서 하느님께 충성하고 불우한 이읏을 사랑하는 생활을 한다면 너희는 여러가지 어려움에 분명히 빠지게 될 것이다."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은 절대로 그렇게 녹녹하지 않습니다. 신부님이 늘 강조하시는 말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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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뻐하십시오 / 항상이란 것이 어렵죠

늘 기도하십시오 / 늘 깨어나는 것이 어렵죠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드리십시오 / 범사에 감사하기는 쉽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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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마태오와 루카복음에서 나타나는 진복팔단 중에 두 별표만이 유일하게 공통점으로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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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없는 사람들도 좋은 일이 생기면 기도하고 뭔가 의지하고 싶으면 천지신명께 기도하든 조상께 기도하든 부처님께 기도하든 아무튼 기도합니다. 감사할 일 생기면 감사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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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하느님의 뜻을 행 할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순도 24K의 하느님의 대한 순명과 충성과 사랑을 드리려면은 어쩌다 기뻐하고 생각나면 기도하고 맘 내키면 감사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거죠. 항상 기뻐하고 늘 기도하고 어떠한 처지던지 감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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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살려는 사람을 세상 사람들이 볼 때 얼마나 바보스럽게 볼 것인가, 불행하게 보일지 모르다. 그러나 그렇게 바보처럼 살았기에 손해 본 것에 대해서는 영원한 세상에서 내가 친히 갚아줄 것이라는 말씀이 바로 진복 팔단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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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복팔단을 좀 더 쉽게 이해하시려면 뒷 부분에다가 "하늘나라에서"라는 단어를 넣으시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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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하늘나라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슬퍼하는 사람들은 하늘나라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온유한 사람들은 하늘나라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옳은 일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은 하늘나라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자비를 베푸는 사람들은 하늘나라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은 하늘나라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들은 하늘나라에서 복된자가 될 것이다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들은 하늘나라에서 복을 받을 것이다 다른 말로 삶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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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늘나라에서'라는 말을 뒤에 붙이면 진복팔단의 그 의미가 쉽게 이해되어집니다. 이렇게 진복 팔단의 삶을 살려면 무엇을 중심으로 살아야 하는 지가 오늘 1독서에 나옵니다. 예레미야서에 나오죠.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썩어 없어질 몸을 제 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주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자는 복 되도다." 이렇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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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무슨 뜻입니까? 사람 중심으로 살지 말고 사람을 믿지 말고 하느님 중심으로 살라는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을 믿으라는 얘깁니다. 여러분들 그거 아십니까. 시골에 사시는 분보다도 도시 사람들이 점치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나왔던 통계기에 통계가 지금은 좀 바꼈을지 모르지만은 저는 그 통계가 지금은 좋은 쪽으로 틀려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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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나왔던 통계가 뭐였냐면은 천주교 신자들 가운데서 자녀들이 혼인할 때 라던지 시험 볼 때라던지 뭔가 하는 것마다 잘 안됐을 때 점집이나 철학관을 들락거였던 사람들이 놀랍게도 20%가 넘습니다. 28% 정돈가..., 열 사람 가운데 세 명 정도는 점 집이나 철학관을 갔다 왔다는 얘기죠. 그런데 이거는 실제로 갔다 왔다는 사람들의 통계고 뭔가 하는 일들이 안 풀릴 때마다 하느님께 매달리고 기도하기 보다는 친구 따라서 아니면 뭐 친구가 점 보는데 따라서 갔든 여러가지 핑계를 대더라도 직접 몸뚱아리로 갔다 오 사람들 말구요. 생각으로 점 한 번 보면 어떨까 철학관 한 번 가서 물어보면 어떨까 이렇게 이미 마음으로 접 짐을 들락거렸던 사람들까지 합치면 어찌 프로테이지가 그 뿐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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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천주교 신자들의 현주솝니다. 근데 이 통계는 제가 꽤 오래전에 봤던 통계이기 때문에 지금은 어떨까요? 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에 신앙이 많이 무너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더 늘지 않았을까 하는 염려도 됩니다. 더 줄어들기를 정말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신자들 어디가서 얘기하기 정말 창피한 이야기죠. 도대체 그렇게 점 집을 들락거리는 신자들이 있다면 그 신자들에게 하느님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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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붙잡는 참다운 그 슬기와 믿음이 있을 때 그는 행복하고 하느님께 전적으로 기댈 때 그는 행복하다는 이야기가 마태복음과 루카복음에 나오는 진복팔단입니다. 그래서 지금 편하고 즐거운 것 만으로 그거를 참 행복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하느님 안에서 행복하게 살려고 애를 쓰자는 얘기가 바로 진복팔단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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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얘기 했지만 여러분들 하느님의 뜻 지킬려고 할 때 힘드시죠. 저도 힘듭니다. 이 세상 한 번 났다가 잠깐 가는 인생인데 제가 사제가 되서 또 사제 때 했던 맹세를 지켜야 하고 사제이기 전에 크리스천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행하려고 할 때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아무튼 이제껏 단 한 해도 편안하게 살았던 해가 없습니다. 그야말로 산전, 수전, 지상전, 공중전까지 겪었던 그 긴세월 그 어떨 때는 진복팔단을 들으면서 서운한 마음을 위로 받았을 때가 참 많았습니다. 그래 지금 내가 삶이 이렇게 힘들고 어려워도 하느님께서 보상해주실 것이다. 하느님의 뜻대로 살려 하면 할수록 세상의 저항은 커지고 세상으로부터 미움 받을 때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 진복팔단을 읽으시면서 아까 알려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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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부분에다가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나라에서 행복하다. 하늘나라에서라고 하는 단어를 집어 넣으시면은 많은 위로가 될 겁니다. 아무 이유 없이 고통을 당한 사람들을 하늘나라에서 "진복자"라 불릴 것이다. 그래서 진복팔단은 행복에 대한 권리장전이라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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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주님 안에서 참다운 복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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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의지하는 자는 저주를 받지만, 주님을 신뢰하는 이는 복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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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서의 말씀입니다.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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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에게 의지하는 자와 스러질 몸을 제 힘인 양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라.

그의 마음이 주님에게서 떠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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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는 사막의 덤불과 같아 좋은 일이 찾아 드는 것도 보지 못하리라.

그는 광야의 메마른 곳에서, 인적 없는 소금 땅에서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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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러나 주님을 신뢰하고 그의 신뢰를 주님께 두는 이는 복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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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는 물가에 심긴 나무와 같아 제 뿌리를 시냇가에 뻗어

무더위가 닥쳐와도 두려움 없이 그 잎이 푸르고

가문 해에도 걱정 없이 줄곧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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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진복 4단! 불행 4단! / 김웅열 신부 (22/02/13) - YouTube

 

계속하여 교형 여러분의 빨랑까로 정하상 바오로 성인을 묵상합니다.,

 

성 정하상 바오로(丁夏祥, 1795년 ~ 1839년 9월 22일)은 순교자, 평신도 신학자교회 지도자로 1801년 신유박해로 순교한 정약종의 아들이자 정약용의 조카이다. 세례명은 바오로이다. 1984년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을 위해 방한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성인으로 시성하였다. 세례명으로 쓰일 때는 하상바오로로 한다. 정하상의 부친 정약종은 한국 천주교회의 처음 한글 교리서인 《주교요지》를 저술할만큼 학문과 문재가 모두 뛰어났는데, 정하상도 《상재상서》를 저술하여 조선의 천주교 박해가 부당하다고 주장하였다.

 

생애

부친 정약종(아우구스티노, 1760년-1801년)과 형 정철상(가롤로, ?-1801년)은 1801년 신유박해때 참형으로 순교하였다. 신유박해는 정순왕후가 남인들을 숙청하기 위해 '사학 엄금교서'를 내림으로써 발생한 천주교회 박해사건이다.

 

박해로 재산이 몰수되어 생계를 유지할 수 없게 된 정하상은 어머니 유소사(체칠리아, 1761년-1839년)와 여동생 정정혜(엘리사벳, 1791년-1839년)와 같이 숙부인 다산 정약용의 고향 마재에서 살았다. 친척들은 천주교 신앙을 버리지 않는 정하상의 가족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샤를 달레의 천주교회사에 의하면 그리스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곤욕을 치렀다.


“여러 사람이 아직도 귀양살이를 하고 있던 정씨 일가는 천주교란 말만 들어도 벌벌 떨며, 그런 교를 계속 믿으려 한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친척들은 정하상과 그 집안 식구들이 천주교를 버리게 하려고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통렬한 비난, 협박, 멸시, 조소, 심지어 학대까지도 모두 동원되었다.”(<한국천주교회사> 달레, 86~87쪽)

그럼에도 정하상의 모친 유소사는 자녀들에게 기도문(經文)을 가르침으로써 신앙을 버리지 않도록 격려하였다. 하지만 이는 구전에 의한 교육이었으므로 체계적인 교의교육을 받지는 못했다. 천주교 탄압으로 천주교 서적이 소각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교의를 배우는데 한계를 느낀 정하상은 신유박해때 함경도 무산(茂山)에 귀양가 있는 조동섬(趙東暹, 유스티노)을 찾아가 천주교와 학문을 배웠다.

 

천주교 신부 입국 요청

정하상은 1801년 신유박해 때 중국 천주교 사제인 주문모 신부가 순교하여 천주교회를 지도할 사제가 없다는 사실을 생각하였다. 실질적인 조선 천주교 교회의 지도자가 된 정하상은 역관의 으로 위장취업함으로써 북경에 가서 천주교 사제가 조선에 오기를 청하였다. 조선에 선교사가 들어와서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복음을 전하도록, 양반신분이었음에도 종이 되는 겸손함을 실천한 것이다. 정하상은 성직자 영입을 위해 중국에 다녀올 동안에 조숙 베드로, 권영례 데레사(1819년 함께 살아온 고 발바라 교우와 함께 서소문에서 순교)부부의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1805년 중국에서도 교회박해가 발생하여 천주교 북경교구에서도 선교사를 보낼 수 없었다. 하지만 이에 낙심하지 않고 정하상은 한양에서 여동생 정정혜(엘리사벳)과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북경에 갔다. 1824년에는 교우이자 중국말 역관인 유진길(劉進吉) 등이 동반하였는데, 학식이 있고 글도 잘 쓰는 유진길의 동행은 정하상의 뜻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었다. 유진길이 쓰고, 라틴말로 번역한 서신을 본 교황 레오 12세는 조선을 독립된 전교지로 지정해서 교황청에 직속시키고 파리 외방전교회에게 전교를 맡긴 것이다.

 

정하상은 1825년 조선의 독립 교구 설치를 교황청에 청원하였고, 이에 응한 교황 그레고리오 16세는 파리 외방전교회 산하에 천주교 조선교구를 설치하여 브뤼기에르 주교를 초대 교구장으로 임명하였다(1831년 천주교 조선교구 설치). 조선교구장으로 임명받은 브뤼기에르 주교는 모방 신부, 샤스탕 신부와 함께 조선에 입국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중국인 천주교 사제인 유방제 신부가 혼자서 전교를 하려고 하는 욕심을 부려서 뜻을 이루지 못하고 1835년 만주에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헌종 2년(1836년) 1월 모방 신부가 조선 천주교인들의 안내로 조선에 입국했는데, 모방 신부는 정하상을 ‘중심이 되는 인도자’로 존중하여 숙소도 그의 집으로 삼았다. 교회에 해를 준 유방제 신부를 조선 천주교회 부주교의 권리로써 중국에 돌려보낸 모방 신부는 앵베르 주교, 샤스탕 신부와 함께 선교사로 활동하였다. 헌종 4년(1838년)에 9천여 명으로 천주교 신자들의 수가 늘어나자 선교사들은 조선인 천주교 신부를 키우고자 하였다. 모방 신부는 조선 천주교회를 지도해 온 정하상의 도움을 받아, 헌종 2년(1836) 김대건·최양업·최방제를 천주교회 신부 후보로 선발했다. 앵베르 주교는 학식이 있고, 성실히 신앙생활을 해온 정하상에게 신학을 가르쳤다.


순교

기해박해가 일어난 1839년 9월 22일에 참수되어 순교하였다. 어머니 유소사와 누이 정정혜도 그 해에 순교함으로써 정약종 가족은 모두 그리스도 신앙을 지키기 위해 죽음을 택한 순교자 가족이 되었다. 체포 직전 기독교변증서 《상재상서》를 저술하였는데, 1890년 홍콩 천주교의 약망(若望)주교가 간행하였는데, 이때 정하상의 전기인 정보록 일기도 같이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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