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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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난해한 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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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10.*]

2022-05-09 ㅣ No.12592

가끔 성경책을 피면 내용이 난해하여 신앙을

포기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구약은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좋은 신앙인이 되기 위해 성경을 어떻게 다루어야 

내 신앙심이 향상 되겠는지 의견을 구합니다.

믿음안에서 굿게 서있다가도 성경을 읽을나치면 

개종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제 신앙심이 업그레이드 되도록 조언 구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람은 지나간 약속과 새로운 약속을 향유합니다.

이에 창밖의 여자를 바라보기도 합니다.

약속은 지키기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운데 섞갈리는 내가 함께합니다.

그리고 빌렘 신부와 안중근 토마스 의사의 성체성사를 묵상합니다.

일제는 독살을 의심하며 성체성사까지 반대하였습니다.

성체성사를 위한 고해성사시 간수와 통역인까지 배정하였습니다.

안의사의 두 동생이 장백의와 미사 도구를 황급히 준비하였고 복사를 서기로 했으나 제지하였습니다.

이에 안의사에게 복사를 권고하였습니다.

독립운동으로 5년간 미사를 궐한 안의사는 놀랍게도 한 구절도 빠짐없는 응창으로 장엄한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사람은 그렇게 지나간 약속과 다가올 약속을 가로짓습니다.

말씀이 사람되어 오셨고 오시기 때문입니다.

주문모 야고보 신부님과 강완숙 골롬바 당시 여성 회장의 보름우물처럼

한국 최초 성수로 봉헌 의탁된 우물을 보며 사람은 다시 두레박을 퍼올릴 것입니다.

그리고 마중물로서 펌프처럼 폭포같은 갈증 해소도 만날 것입니다.

곧 수도꼭지처럼 업그레이드 되는 약속의 희망을 만나기도 하겠지요.

그리고 다시 소나기 은사로 천사들이 전한 황금과 유향과 몰약 잔치도 할 것입니다.

 

신앙은 이 때의 두 가지 약속을 하나로 만나게 해줄 것입니다.

믿고 듣고 보기 때문입니다.

자기만의 고유한 과학도 하나로 만날 것입니다.

보고 듣고 믿기 때문입니다.

 

타고남은 부활입니다.

기술력은 홀로이 머물며 다른 사람이 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지성은 IQ, EQ, CQ(창조지수), MQ(도덕지수) 네 가지를 정돈시켜주실 것입니다.

 

가로등이 바라보는 벤치와 이정표 열리는 월요일입니다.

빨간 신호등은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 겸손으로 멈추게 합니다.

노랑 신호등은 식별 은사로 나타날 것입니다.

녹색 신호등은 위더스 홀딩과 침묵의 즐거움을 누리게 해주실 것입니다.

 

시노드는 그렇게 더하기보다 빼기를, 곱하기보다 나누기를 통해 더 커지는 사랑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줄 수밖에 없는 마라톤 반환점에서 온유한 사람과 슬퍼하는 사람에게 성령 위로를 전한 빌렘 신부님처럼

진화한 구약의 당신을 보며 겸손과 식별로서 도약하는 너와 나의 그것을 신약이라 할 것입니다.

 

기도생활과 공부생활

봉사생활과 성사생활

공동체 생활

 

그 수련이라는 홀딩과 침묵을 통하여 늘 깨어나려는 깊은 너와 나 더불어 행복한 월요일

둘숨 날숨 이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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