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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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난해한 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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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9 ㅣ No.12589

 


 저도 이번 부활절때 완독을 목표로 성경을 통독 하였습니다. 먼저 신약을 읽었고 구약을 읽어 나가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구약을 부분적으로 읽을 때는 이 정도로 힘들지는 않았는데 통독을 하려니 눈으로 읽는 것만도 고통이었습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난해한 구절은 물론, 이스라엘 백성들의 우상숭배에 따른 징벌과 전쟁, 칼부림 등  어려운 내용들 뿐이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라고 하는데 사랑을 못 느끼겠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구약을 다 읽어갈 즈음,  구약은 신약이 없으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원죄에 물든 인간인지라 구약에 기술된  하느님의 징벌로부터 벗어날 사람은 하나도 없기에, 우리 대신에 당신의 외아들 예수님을 속제물로 삼으신 하느님의 사랑의 마음이 느껴지면서....제 마음안에 신구약이 관통하는 하느님의 큰사랑이 벅차올랐습니다. 

저는 이번 1차 성경완독을 통해서,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이 사랑으로 바뀌어지는 경험을 하게 된것입니다.

앞으로도 2차, 3차... 완독하며 주님 말씀에 맛들이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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