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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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마음이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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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ㅣ No.12626

하느님께서는 우리 일생 100년을 건강하게 무탈하게 살게 하시는데 목표를 두지 않으시고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영원한 생명, 즉 구원을 목표로 두십니다.

우리 인간은 그동안 내중심으로 살아왔던 것이 하루아침에 하느님 중심으로 의탁되어지지도 않을뿐만 아니라 

생각처럼 마음이 금방 따라가 주는 일도 아닙니다.

다만, 세상속에서 살아가면서도 하느님을 잊지 않는다면 자기의 일상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부르짖는 자의 하느님'이신 주님의 도우심을 깨닫게 되고,  예비하심도. 이끄심도 느끼게 됩니다.

그러는 가운데 내손에 부여쥐고 있던 삶의 연필을 주님께서 그리실 수 있도록 주님께 의탁하게 됩니다. 

그 길은 혼자 갈 수 없는 길이기에, 주님은 은총으로-성사로- 우리를 지켜주시고 힘을 주시고 함께 하십니다.

내안에 평화를 주시는 주님께 대한 믿음이 커갈수록 불안했던 마음이 평화롭게 됩니다.  

 

임께서는 당신의 찬미를 즐기라 재촉하시고, 당신을 향하도록 우리를 만드셨으니, 당신안에서 쉬기까지는 우리 마음은 불안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 -고백록중에서)

 

나는 너희에게 평화를 남기고 간다. 내 평화를 너희에게 준다. 내가 주는 평화는 세상이 주는 평화와 같지 않다.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도, 겁을 내는 일도 없도록 하여라.(요한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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