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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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모친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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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39.115.48.*]

2019-01-16 ㅣ No.12032

 

 

우리 주변을 쳐다보면 나 빼놓고 다 행복하게 사는 듯 보여도, 한꺼풀 열어보면 모두다 알게 모르게 아픈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픈 상처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는 통로가 되기에 아오스딩 성인은 ' 오, 복된 죄여! 너로 인해 구세주를 만났도다.' 라고 하셨습니다.

 

자매님의 글내용을 보면,

홀로된 어머니는, 딸을 키우고 먹고 살기 위해  죄인의 삶을 사셨고,

딸은,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상처를 받으며 병든 마음으로 성장했습니다.

지금도 서로에게 원망, 분노 상태에 머물고 있어 힘든 상태이고요.

 

성경에서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마르2,17)

 

위의 성경 말씀을 비추어볼때

어머니와 따님, 두 분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치유자로 오셨고, 두분다 구원에 꼭 필요한 모녀지간 같습니다.

 

모든 이의 구세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자매님과 어머니의 삶안에서도 구세주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라시며 함께 아파하실것 같습니다.

자매님의 시선을 현실적 사건에만 두지 말고. 시선을 십자가에 두고 성경에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하면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기 이전에는 세상적 관점으로만 보여지기 때문에, 상대방은 나를 힘들게 만든 원수처럼 보이지만

예수님을 믿게 되면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서로에게 구원의 은인으로 보여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자매님께 더 말씀드리자면,

지금 어머니를 용서, 사랑, 이해 못해 드린다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건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간절한 마음으로 청하고 주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셔야만 할 수 있습니다.

 

자매님이  '도와주세요. 하느님' 이라고 기도하셨으니, 하느님께서 자매님을 꼭 도와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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