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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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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의 법칙
우리는 주위에서 매력적인
사람이 짝이 없는 경우, 스펙을 모두 갖춘 뛰어난 구직자가 직장을 못 찾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완벽한 짝,
직장을 찾기 위해 시간이나 돈을 무한정 쓸 수는 없다. 수학 시간으로 돌아가 조합과 확률을
이용해 계산해 보면 37번째가 최고의 확률로 나타났다. 이것을
37%의 법칙이라고 부른다.
전체 정보를 다 보는 것보다 오히려 ‘어느 정도’ 정보를
탐색한 후에 탐색을 멈추고 결정을 내리는 편이 현명함을 시사한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라는 것은 과연 몇 번일까? 수학자들의 계산으로는 선택지 중 37%를 탐색했을 때가 최고의 결정을
내릴 확률이 가장 높다. 지원자가 100명이라면 일단 37명까지 면접을 보고 최고점자를 정한 후 그다음으로 들어오는 사람 가운데 그보다 나은 사람이 있으면 곧바로 낙점하는
것이다. 이것이 37%의 법칙이다.
이 원리는 미국 수학자 존 빌링햄(John Billingham)의 논문 <개구리와의 키스: 짝짓기를 위한 수학자의 지침>에서 도출되었다. 그는 N명과
데이트할 때 몇 번째 만남인 M에서 데이트를 멈추어야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확률 공식을 산출했다. N이 1000이면 최적의 M은368로 0.37로 수렴함을 통계적으로 증명했다. 37%의 법칙은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우리 속담이 수학적으로 근거가 있음을 말해 준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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