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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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5-08 ㅣ No.552

물론 이 란이 신앙 상담입니다.

그러나 이 란이 고백 성사를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어쩌다보니, 이 란이 신부님들의 잘못된 부분(더 솔직히 말하자면 성이라는 민감한 부분)으로 인하여 피해를 본 여성들의 하소연의 장 같이 되어버렸군요.

그 일의 시작과 진행이 어떠하리라고 상상하셨나요?

그리고 결말이 그 상상과 크게 달랐습니까?

그 경우가 폭력에 의한, 자신의 의지에 반하는 것이었습니까?

그 대상이 일반 남성일 때는 어땠습니까?

신부님이 ’어떻게 그럴 수가?’가 요지인 것같은데, 신부님이니까 오히려 여성쪽에서도 많은 생각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성인은 시작도 홀로 결정하지만 과정과 결과에도 혼자 감당해야합니다.

사랑할때 교회 교도권에 문의하고 허락 받으셨습니까?

쾌락(시작은 사랑이라도 결과가 고귀하지 않으면 이렇게 표현할 수 밖에요.)은 자의로 선택하고 깨어진 결과앞에서는 ’지붕’위에 올라가서 "나 이렇게 부당하게 당했어요"하고 외치는 것 같군요.

이 장에 이런 류의 글이 그만 올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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