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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 이야기-공양미 삼백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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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6-25 ㅣ No.461 사오정이 어느날 길을 가다가 깊은 웅덩이에 빠져 소리를 질렸다.
사오정 : 살려주세요! 사오정 살려!!
때마침 지나가던 스님이 그 소리를 듣고서 구해 주었다.
사오정은 너무나 고마워하며,
사오정 :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까요?
스 님 : 괜찮습니다. 다 부처님의 은공인 걸요..
사오정은 그래도 뭔가를 해야만 할 것 같았다.
사오정 : 꼭 은혜를 갚게 해주세요. 무엇을 해 야 할까요?
스 님 : 꼭 그러시다면, 부처님께 공양미 삼백석을 바치세요.
사오정 : 예,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날, 스님은 법당에 나가보고 기절하고 말았다.
법당앞에는 고양이 삼백마리가 바글바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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