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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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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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2-04-27 ㅣ No.10652

포장마차

 

 

한 남자가 매일 회사에서 퇴근하면

 

포장마차에 꼭 들렸다.

 

그리고는 포장마차에서 소주 두 잔씩을 먹고 집에 가곤 했다.

 

어느 날은 포장마차 아주머니가

 

“왜 당신은 하루에 매일 소주를 두 잔씩 드시나요?”라고 묻자,

 

남자가 대답했다.

 

 

 

“제 친구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한 잔은 친구 것이고,

 

한 잔은 제 것입니다.

 

 

 

그 말에 아주머니는 미안해하면서 대답했다.

 

 

 

“아…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그렇게 몇 달이 지난 후 남자가 한 잔씩만 먹는 것이 아닌가.

 

이에 아주머니가 왜 한 잔씩만 먹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남자가 하는 말…

.

.

.

.

.

.

.

 

“저는 술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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