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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느님이 실제로 계신지도 모르면서 왜 믿으라고 하는거죠? (2)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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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74.52.193.*]

2017-04-07 ㅣ No.11458

 

(제목 없음)
하느님이 실제로 계신지도 모르면서 왜 믿으라고 하는거죠? (2) (제목 없음) 

하느님의 존재를 믿을 수 있는 이유
 
 
  세상의 창조 이래, 그분의 보이지 않는 특성들, 곧 그분의 영원한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들어진 것들을 통하여 지각되고 명확히 보이므로 그들은 변명할 수 없습니다. -로마 1:20
 
 
  누구나 한 번쯤 던져 보았을 질문- '하느님은 존재하는가?' - 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한가지
 
방법은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존재'한다는 잘 확립된 '원칙(인과론)'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과학자들은 우주에 시작이 있었다는 점에 전반적으로 의견이 일치합니다.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또한 그런 시작이 있기 전에 뭔가 '실재하는 것'이 틀림없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점에도 의견이 일치합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항상 존재하는
 
에너지가 그것이라고 이야기하는가 하면 우주보다 먼저 존재했던 상태로서 원시 혼돈
 
상태가 있었다고 가정하는 과학자들도 있습니다. 무슨 용어를 사용하든 간에 대부분의
 
과학자들은 우주가 시작되기 전에 '어떤 것'이 있었다고 가정합니다. 즉 무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어떤 것- 시작이 없는 - 이 있었다고 가정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 문제는, '영원한 어떤 것'이 있었다고 가정하느냐 아니면 '영원한 그 누군가'가
 
있었다고 가정하느냐 하는 문제로 귀착됩니다. 그러나 우주와 그 안에 있는 생물들의
 
기원, 경이로운 특성들에 대해 과학이 밝혀 온 수많은 사실들을 고려해 볼 때
 
1. 우리가 속해 있는 우주가 시작이 있었는지/없었는지
 
2. 우주가 시작되게 한 원인(原因)이 있었는지/없었는지
 
3. 그렇다면 그 원인은 영원한 어떤것/영원한 그 누군가일지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더 합리적인 결론인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한 프랑스 과학 협회의 회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연의 질서는 인간의 정신으로
 
창안되었거나 어떤 지각력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다... 질서의 존재는 조직하는 일을
 
하는 지성의 존재를 전제한다. 하느님 외에는 그러한 지성이 달리 있을 수 없다.
 
- <신은 존재하는가? 그렇다> (Dieu existe? Oui 94면. 파리, 1979년)
 
'크리스티앙 샤바니' 저, '피에르 폴 그라세'의 말을 인용함.
 
 
 
  과학자들은 오늘날 100종이 넘는 화학 원소를 밝혀냈습니다. 그 원자구조는 원소
 
상호간에 복잡한 수학적 관계가 있음을 보여 줍니다. 주기율표는 명백히 설계된
 
것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그처럼 복잡한 설계는 우발적인 것 즉 우연의
 
산물일 수 없습니다.
 
 
  과학자들은 지구에 대해 연구하면 할수록, 그것이 인간의 거처로 비길 데 없이
 
독특하게 설계되었음을 더욱더 인식합니다.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적당량의 빛과
 
열을 받기에 아주 적절한 거리에 있습니다. 아주 적당한 각도로 기울어져서 일 년에
 
한 번씩 태양 주위를 돌기 때문에 지상의 여러 곳에 사계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지구는 지축을 중심으로 24시간마다 자전하기 때문에, 빛과 어둠의 주기가 일정합니다.
 
여러 기체가 잘 배합된 대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숨을 쉬고 우주의 해로운 방사선
 
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구에는 생명에 필수적인 물과 농작물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흙이 있습니다. 이런 모든 요소들과 그 밖의 요소들이 함께 작용하지 않는다면,
 
생명이 존재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이 우연히 이루어졌습니까?
 
「사이언스 뉴스」는 “그처럼 특별하고 정밀한 조건들이 무작위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런 것들은
 
최고의 설계자(Designer)에 의해 목적을 가지고 설계되었음이 분명합니다.
 
 
  생물들은 어떠합니까? 그것들을 역시 만든 분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세포의
 
경이로운 특징 몇 가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분자 생물학자 '마이클 덴턴'은 저서
 
「진화:위기에 처한 이론」(Evolution: A Theory in Crisis)에서 이렇게 천명합니다.
 
“오늘날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생명이 있는 조직 중에서 가장 단순한 세균 세포조차도
 
극도로 복잡한 물체[다.] ··· 가장 작은 세균 세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작[지만] ···
 
사실상 그 각 세포는 정교하게 설계된 복잡한 분자 기관이 수천 개나 들어 있[는] ···
 
참으로 초소형 공장인데, 인간이 만든 그 어느 기계보다도 훨씬 더 복잡하며
 
무생물계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각 세포의 유전 정보에 관해 그는 이렇게 천명합니다. “DNA의 정보 저장 능력은 알려진
 
다른 어떤 조직보다도 훨씬 더 뛰어나다. 그것은 매우 효율적이라서 사람만큼이나 복잡한
 
하나의 유기체를 상세히 설명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의 무게가 수십억분의 몇 그램도
 
채 안 된다. ··· 생명체의 분자 구조에 나타난 창의력과 복잡성에 비하면, 가장 발전된
 
[기계 제품]도 조잡하게 보인다. 우리는 겸손해짐을 느낀다.”

 
  '덴턴'은 이렇게 부언합니다. “알려진 가장 간단한 형태의 세포도 그 복잡성이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그런 것이 무언가 변덕스럽고 거의 있을 법하지 않은 우연한 사건에 의해 갑자기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즉 설계자 및 제작자(Maker)가 있어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과학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복잡성이라는 면에서, 각각의 세포는 포유 동물의
 
뇌 같은 구조에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 인간의 뇌는 약 100억 개의 신경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각 신경 세포에는 1만 개 내지 10만 개 가량의 연결 섬유들이 뻗어 있으며, 그 연결
 
섬유에 의해 뇌의 다른 신경 세포들과 접촉한다. 인간 뇌의 연결부 숫자를 모두 합하면
 
··· 1000조 개에 육박한다.”

 
  '덴턴'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뇌의 연결부의 단지 100분의 1만큼만 명확하게 조직된다
 
해도, 그것은 여전히 지상에 있는 통신망 전체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의 명확한 연결부를 가지는
 
조직일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는 이렇게 질문합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순전히 임의의 과정을
 
통해서 과연 그런 조직이 생겨날 수 있겠는가?” 대답은 분명히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관심을 가진, 뇌의 설계자 및 제작자가 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인간의 뇌에 비하면 가장 발전된 컴퓨터도 원시적으로 여겨집니다. 과학 저술가 '모턴 헌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우리의 활동적인 기억 장치들이 수용하는 정보의 양은 현대의 연구
 
조사용 대형 컴퓨터의 수십억 배나 된다.” 그러므로 뇌외과 의사 '로버트 J. 화이트' 박사는
 
 이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나는 뇌와 정신 사이의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연관 관계를 설계하고
 
발달시킨 최고의 지성을 지닌 분의 존재를 선택의 여지없이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그 관계는
 
인간의 이해력을 훨씬 초월한 것이다. ··· 나는 이 모든 것에는 지성적인 시작이 있으며,
 
누군가가 그렇게 되도록 만들었다고 믿지 않을 수 없다.”
 
역시 관심을 가진 누군가가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또한 영양물과 산소를 운반하고 감염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는, 비길 데 없이 독특한 혈액의
 
구조를 생각해 보십시오. 혈액 조직의 주요 요소인 적혈구에 관해서, 「인체에 관한 기초 상식」
 
(ABC’s of the Human Body) 책은 이렇게 언명합니다. “한 방울의 피에는 무려 2억 5000만 개
 
이상의 혈구가 들어 있다. ··· 몸에는 대략 25조 개가 있는데, 그것들을 펼쳐 놓으면 테니스 코트
 
4개를 덮을 만큼이 된다. ··· 매초 300만 개의 비율로 새로운 혈구로 대체된다.”
 

  비길 데 없이 독특한 혈액 구조의 또 다른 부분인 백혈구에 관해서, 같은 책은 이렇게 알려 줍니다.
 
“적혈구는 한 종류밖에 없지만, 백혈구는 여러 가지가 있어서 형태마다 각기 다른 방법으로
 
체내 전투를 벌일 수 있다. 예를 들면, 한 종류는 죽은 세포를 파괴한다. 다른 종류들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를 생산하거나, 이물질의 독성을 없애거나, 문자 그대로 박테리아를 먹어서 소화시켜 버린다.”

얼마나 경이롭고 고도로 조직된 구조입니까. 그처럼 잘 어우러져 있고 그처럼 철저하게 보호하는
 
일을 하는 것에는 분명히 매우 지성 있고 관심 있는 조직자(Organizer)—하느님(God)—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경탄할 만한 다른 것들

  인체에는 그 밖에도 경탄할 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눈'인데, '눈'은 어떤 카메라도
 
흉내낼 수 없을 만큼 훌륭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천문학자 '로버트 자스트로'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눈은 설계된 것 같다. 망원경을 설계한 사람들 중 그 어느 누구도 그보다 더 잘 설계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대중 사진술」(Popular Photography)이라는 출판물은 이렇게 기술합니다. “사람의 '눈'은
 
필름보다 훨씬 더 폭넓은 세부점을 본다. '눈'은 3차원으로, 놀랍게 넓은 각도로, 일그러짐 없이,
 
계속 움직이면서 본다. ··· 카메라를 사람의 '눈'에 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사람의 '눈'은 컴퓨터나
 
카메라같이 사람이 만든 그 어떤 고안물보다도 훨씬 뛰어난 인공 지능, 정보 처리 능력, 속도,
 
작동 방식을 갖춘 놀랍게 발전된 슈퍼 컴퓨터와 더 비슷하다.”
 

  또한 온갖 복잡한 신체 기관들이 우리의 의식적인 노력 없이도 협조하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를 들면, 우리는 여러 가지 음식을 위에 채우지만, 몸은 그것들을 처리하여 에너지를 생산해
 
냅니다.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자동차 휘발유 탱크 속에 넣는다면 자동차가 얼마나 가겠습니까!
 
그리고 단지 9 달 만에 사랑스러운 아기—부모를 닮은 존재—를 생산하는 '출산'의 기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겨우 몇 살밖에 안 된 어린이가 복잡한 언어로 말하는 법을 배우는 능력은 어떠합니까?
 

  그렇습니다. 인체의 경이롭고 복잡한 많은 창조물은 우리를 외경감에 휩싸이게 합니다. 어떤 공학자도
 
그런 것들을 흉내내지 못합니다. 그런 것들이 단지 맹목적인 우연의 결과일 수 있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그와는 반대로, 인체의 온갖 놀라운 부면을 고려해 볼 때, 이치적인 사람이라면
 
'시편' 필자처럼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내가 주[하느님]께 감사-------------”—시편 139:14.
 
 
 
최고의 설계자

  성서는 이렇게 언명합니다.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느님이시라.” (히브 3: 4)
 
아무리 단순한 집이라도 틀림없이 그것을 지은 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상에 있는 엄청나게
 
다양한 생명체와 더불어 훨씬 더 복잡한 우주도 지으신 이가 있었음에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비행기, 텔레비전, 컴퓨터 같은 물건을 발명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인간에게 그런 것들을
 
만들 수 있는 '뇌'를 주신 분이 계시다는 것도 인정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성서는 그러한 분의 존재를 인정하며, 그분을 가리켜 “하늘을 창조하여 펴시고 땅과 그 소산을
 
베푸시며 땅 위의 백성에게 호흡을 주시[는] ··· 하느님”이라고 부릅니다. (이사 42: 5)
 
성서는 합당하게도 이렇게 선언합니다. “우리 주 하느님이시여 영광과 존귀와 능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묵시 4: 11.
 

  그렇습니다. 우리는 하느님(God)께서 만드신 것들을 통해 그분이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만든 물건이 잘못 사용된다는 사실이 그것을 만든 이가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행기는 평화로운 목적으로, 여객기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괴적인 목적으로,
 
폭격기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가 생명을 앗아가는 방법으로 사용된다고 해서 비행기를
 
만든 이가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이 매우 자주 악을 자행한다는 사실이 조물주가 없고 하느님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성서는 이와 같이 정확히 기술합니다. “너희의 패리함이 심하도다
 
토기장이를 어찌 진흙 같이 여기겠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어찌 자기를 지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나를 짓지 아니하였다 하겠으며 빚음을 받은 물건이 자기를 빚은 자에 대하여 이르기를
 
그가 총명이 없다 하겠느냐.”—이사 29: 16.
 

  창조주께서는 자신이 만든 경이롭게 복잡한 것들을 통해 자신의 지혜를 나타내셨습니다. 그분은
 
이 땅을 살기에 적합하게 만드심으로써, 우리의 몸과 정신을 그처럼 놀랍게 만드심으로써, 그리고
 
우리가 즐길 수 있는 좋은 것들을 매우 많이 만드심으로써 우리에게 참으로 관심이 있으심을
 
나타내셨습니다. 또한 그분은 분명히 다음과 같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려 주심으로써 비슷한 지혜와
 
관심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하느님은 왜 고통을 허락하셨는가?  앞으로 그분은 어떻게 하실 것인가?’
 
 
 
 
하느님이 고통을 허락하신 이유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하느님께서 우리의 첫 조상에게 베푸신 에덴 낙원에서의 훌륭한
 
출발을 해치는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무엇 때문에 낙원의 평화와 조화가 아니라
 
악과 고통이 수천 년 동안 가득하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아담과 하와가 자유 의지를 잘못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느님과 그분의
 
법을 떠나서는 번영을 누릴 수 없도록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느님
 
으로부터 독립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러면 자신들의 삶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그들은 하느님께서 정해 놓으신 자유 의지의 한계를 넘어섰던 것입니다.—창세 3장.

 
 
 
 
우주 주권 쟁점
 
  하느님께서는 왜 즉시 아담과 하와를 멸하시고 다른 인간 남녀로 다시 시작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분의 우주 주권, 즉 그분의 불가침의 통치권이 도전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기된 질문은 ‘누가 통치권을 가지고 있으며, 누구의 다스림이 정당한가?’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전능하신 분이고 모든 피조물의 창조주이시므로 그들을 다스릴 권리가 있으십니다.
 
그분은 가장 지혜로우신 분이므로, 그분의 다스림은 모든 피조물에게 가장 유익합니다. 그런데
 
하느님의 다스림이 도전을 받은 것입니다. 또한 그분의 창조물—사람—에게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있었습니까? 우리는 인간의 충절 문제가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나중에 살펴볼 것입니다.

 
  사람이 하느님으로부터 독립함으로써 ‘인간이 하느님의 다스림을 받지 않으면 더 번영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또 다른 질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창조주께서는 그 대답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확실하게 그 대답을 알게 되는 방법은 그들이 원하는 전체적 자유를 허락하는
 
이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의 자유 의지로 그러한 행로를 선택하였으며,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전체적 자유를 실험할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심으로써, 인간이 하느님의
 
통치 아래서 더 번영할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의 통치 아래서 더 번영할 것인지를 영구히 확증하기로
 
하셨습니다. 그리고 허용되는 시간은 인간이 정치, 산업, 과학, 의학 분야의 업적에서 절정에 달했다고
 
생각할 정도가 될 만큼 길어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바로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으로부터 독립한 인간의
 
다스림이 성공할 수 있는지 여부를 의문의 여지 없이 나타낼 충분한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친절과 잔인 사이에서, 사랑과 미움 사이에서, 의와 불의 사이에서 선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신의 선택의 결과를—선과 평화든지 혹은 악과 고통이든지—
 
직면하기도 하였습니다.

 
 
 
영적 피조물들의 반역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인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다스림에 반역한 것은 첫 인간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면 그때 또 누가 존재하였습니까? 영물들이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시기 전에,
 
하늘 영역에서 살 고등한 형태의 생명체, 많은 수의 천사들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들 역시 자유 의지를
 
가지고 또한 하느님의 다스림에 복종해야 할 필연성을 가지고 창조되었습니다.
 
—욥기 38: 7; 시편 104: 4; 묵시 5: 11.

 
  성서는 반역이 영계에서 먼저 일어났음을 알려 줍니다. 한 '영물'이 전체적 자유를 원하였습니다.
 
심지어 사람들이 그를 숭배하기를 바랐습니다. (마태 4: 8, 9) 이 영의 반역이 아담과 하와에게
 
반역하도록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었는데, 그는 하느님이 무엇인가 좋은 것을 그들에게 주지
 
않고 있다고 거짓 주장을 했던 것입니다. (창세 3: 1-5) 그래서 그는 악마(중상자),
 
사탄(반항자)으로 불립니다. 나중에, 그는 다른 영물들을 유혹하여 반역하게 하였습니다.
 
그들은 악귀들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신명 32: 17; 묵시 12: 9; 16: 14.

 
 
  인간들은 하느님께 반역함으로써 스스로 사탄과 그의 악귀들의 영향력 아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성서는 사탄을 가리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는 “이 세상 신”이라고
 
부릅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말씀은 “온 세상은 악한 자 안에 처”해 있다고 알려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사탄을 “이 세상 임금”이라고 부르셨습니다.—2고린 4: 4; 1요한 5: 19; 요한 12: 31.

 
 
 
두 가지 쟁점

 사탄(Satan)은 하느님께 도전하는 또 다른 쟁점을 제기하였습니다. 실제로, 그는 하느님께서 인간을
 
창조하는 데 잘못이 있었으며 압력을 받으면 아무도 옳은 일을 행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사실상, 그는 시험 아래서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저주하기까지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욥기 2: 1-5) 이런 방법으로 사탄은 인간 피조물의 충절에 의문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는 모든 지성 있는 피조물이 그 쟁점과 하느님의 주권 쟁점이 어떻게 해결
 
되는지를 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탈출 9: 16를 비교) 결국 인간 역사를 통한
 
경험이 그 두 가지 쟁점과 관련하여 진실을 밝혀 주게 되어 있었습니다.

 
 
 
하느님의 목적이 성취를 향해 나아가다
 
  반역한 사람들과 악귀들의 통치권은 여러 세기 동안 인류 가족을 비참한 상태로 전락시켰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그와는 달리, 그 모든 세기 동안,
 
그분은 인류를 악과 고통의 속박에서 구출할 마련을 하고 계셨습니다.
 

  에덴에서 반역이 일어났을 때,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위해 이 땅을 낙원 같은 집으로 만들
 
나라를 설립하실 목적에 관해 밝히기 시작하셨습니다. (창세 3: 15) 나중에, 하느님의 아들이신 예수
 
께서는 하느님의 그 다가오는 나라를 자신의 가르침의 주제로 삼으셨습니다.
 
그분은 그 나라가 인류의 유일한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니 2: 44; 마태 6: 9, 10; 12: 21.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그 다가오는 나라를 “하늘 나라”라고 부르셨는데, 그 이유는 그 나라가
 
하늘에서 다스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태 4: 17) 또 예수께서는 그 나라를 “하느님의 나라”라고도
 
부르셨는데, 그 이유는 하느님께서 그 나라의 설립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루카 17: 20) 여러 세기 동
 
안 하느님께서는 자신의 서기관들(성경 저자들)에게 영감을 주셔서, 누가 그 나라를 구성할 것이고
 
그 나라가 무슨 일을 이룰 것인지에 관한 예언을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땅의 새로운 왕

  거의 2000년 전에 예수께서는 하느님 나라의 왕이 될 분에 대한 많은 예언을 성취시키셨습니다.
 
예수는 인류를 다스릴 그 하늘 나라의 통치자로 하느님께서 택하신 분임을 증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죽으신 후에,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불멸성을 지닌 능한 영적 존재로서 하늘 생명으
 
로 부활시키셨습니다. 그분의 부활에 대해 많은 증인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4: 10; 9: 1-9; 로마 1: 1-4; 1고린 15: 3-8.

 
 
  예수님께서는 그 때 “하느님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히브 10: 12) 그분은 그곳에서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하느님 나라의 왕으로서 행동을 취할 권한을 주실 때를 기다리셨습니다.
 
이것은 시편 110:1의 예언을 성취시켰는데, 그 구절에서 하느님께서는 그분에게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편에 앉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땅에 계실 때 그러한 지위에 합당한 자격이 있음을 나타내셨습니다. 박해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하느님에 대한 충절을 유지하는 길을 선택하셨습니다. 그분은 그렇게 하심으로써, 시험
 
아래서는 어떤 사람도 하느님께 충실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는 사탄의 주장이 거짓임을 나타내셨습
 
니다.
 
  완전한 인간, 곧 ‘둘째 아담’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완전한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잘못이 없었음
 
을 나타내셨습니다.—1고린 15: 22, 45; 마태 4: 1-11.

 
 
  예수님께서 몇 년 안 되는 지상 공생활 중에 행하신 것처럼 선한 일을 많이 이룬 통치자가 어디 있습
 
니까?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성령의 권능으로 병든 자, 저는 자, 눈먼 자, 귀머거리, 말 못하는 자를 고쳐
 
주셨습니다. 그분은 심지어 죽은 자도 일으키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하느님 나라의 권능으로 오실
 
때 인류를 위해 세계적인 규모로 하실 일을 미리 소규모적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마태 15: 30, 31; 루카 7: 11-16.
 
  예수님께서는 지상에 계실 때 선한 일을 매우 많이 하셨습니다. 그 때문에 그분의 제자 요한은
 
자신의 복음서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 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
 
된다면 이 세상이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줄 아노라.”—요한 21: 25.

 
  예수님께서는 친절하고 동정심이 많으셨으며 사람들에 대해 매우 큰 사랑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가난하고 억압받는 사람들을 도우셨지만, 부유하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들도 차별하지
 
않으셨습니다. 정직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예수님의 다음과 같은 인자한 초대에 응하였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마태 11: 28-30)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그분에게 모여들었으며
 
그분의 통치권을 고대하였습니다.—요한 12: 19.

 
 
 
보조 통치자들
 
  인간 정부(국가)에 보조 행정관들이 있듯이, 하느님의 나라에도 비슷한 직책이 있습니다. 땅을
 
다스리는 데 예수님 외에도 다른 왕들이 참여하게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까운 동료들에게
 
그들도 자신과 함께 왕으로서 인류를 다스릴 것이라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 14: 2, 3; 묵시 5: 10; 20: 6.

 
  그러므로 제한된 수의 사람들은 또한 예수와 함께 하늘 생명으로 부활될 것입니다. 그들은 인류에게
 
영원한 축복을 가져올 하느님의 나라를 구성합니다. (2고린 4: 14; 묵시 14: 1-3) 그러므로 오랜
 
세월에 걸쳐서, 하느님께서는 인류 가족에게 영원한 축복을 가져올 통치권을 위한 토대를 놓으셨습
 
니다.

 
 
 
독립적인 통치의 끝
 
  성서 예언은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실 하느님의 나라가 1914년에 설립되었고 지금은
 
사탄의 전체 제도를 멸망시킬 준비가 되어 있음을 알려 줍니다. 그 나라는
 
 “[그리스도의] 원수 중에서 정복”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시편 110: 2

 
  그와 관련하여 다니엘 2:44의 예언은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존재하는] 이 열왕의 때에 하늘의
 
하느님이 [하늘에]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하느님의 나라]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다시는 인간 통치가
 
허락되지 않을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하고 영원히 설 것이라.”

 
 
  하느님으로부터 독립한 모든 통치권을 제거하고 땅을 다스릴 하느님의 나라 통치는 완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나라는 하늘에서 다스릴 것이기 때문에 인간에 의해 타락, 부패되는 일이 결코
 
없을 것입니다. 통치 권력은 애초에 있었던 곳에, 하느님께서 계신 하늘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다스림이 온 땅을 지배할 것이므로, 더는 거짓 종교나 불만족스러운 인간
 
철학과 정치 이론에 미혹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것들 어느 것도 존재하도록
 
허락되지 않을 것입니다.
 
—마태 7: 15-23; 묵시 17장에서 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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