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 (월)
(백)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교육 주간)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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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기억토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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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중 [kjk4932] 쪽지 캡슐

2015-03-17 ㅣ No.1171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여자 이름을 기억토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름을 다른 사람에게  기억하도록 하는 것은  중요하다.

            요즘은 PR시대라고 하잖은가?  짧은 시간에 상대방으로 하여금

            나를 기억하도록 자기를  인식시키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일 것이다.

 

               내 이름은  강길중이다. 내 이름을 상대방이 기억하도록 나는  이렇게

           소개한다. 농사 짓는 우리 어머니가 나를 낳을 때가 되었는데도

           촌에서 일을 해야 하기에 일 하러 가시다가 급한 나머지 '길 가운데(中)'서

           나를 낳으셨기 때문에 '길중'이다. 

 

              만약 우리부모가 유식한 분이시라면 '도중(道中)'으로 이름을 지었을 것이다..

           길은 한문으로 길 도(道)이기 때문에. 그러면 '강도중'이 된다. 그렇다면 이름값

           하느라고 지금쯤 감옥소에 갇혀 있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 부모님이 무식한 것이

           나에게는 얼마나  행운이냐?

 

              실제는  그렇지 않지만 상대방이 나를 뇌리 속에 기억하겠끔 내가 만들어낸 이야기다.

           그렇지만 상대방은 그 이야기를 들으면 기억이 되는 것 같았다.

 

               내가 어느 지방에 발령 받아 거래선에 갔는데

            그 거래선의 사장님이 나를 보는 순간에 '강길중'씨 아닙니까?  하고

            말하기에 나는 우리직원이 내가 담당으로 오니까 미리 이야기한 줄 알고

            "어느 직원이 제 이름을 이야기 해 주었어요?"하고 물었더니 "그게 아니라

            옛날에(7년 전) 우리 회사에 들어 온 적이 있었는데 이름을 하도 재미있게

            소개하기에 기억했지요"라고 말씀 하시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나는 이름을 재미있게 기억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런 호감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런 호감을 준 사람에게

           어떻게 협조를 해 주지 않겠는가?

 

             이름은 어떤 이름이든지 소중하다. 옛날에는 아들을 낳으면 집안을

           이어간다고 해서 할아버지가 지었고, 딸을 낳으면 불효라고해서 아버지가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할아버지가 지었건 아버지가 지었건 그 당시로서는 그분들이 알고 있는

           최대의 지혜를 동원해서 지을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이름이 얼마나 소중하냐?

           그런 이름이기에 남들에게 기억하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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