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
(녹)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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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6주일 삼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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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열 [khoyeoul] 쪽지 캡슐

2010-07-22 ㅣ No.226

연중 제16주일 (2010718)

 

 

교황님의 여름 집무실인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함께한 

신자들 그리고 순례객들과 삼종기도를 하시기 전에 베네딕토 16교황님께서 하신 훈화말씀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제 우리는, 적어도 이곳 북반구에서는, 여름의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학교도 휴강하고 휴가를 보내고 또한, 본당들도 여러 활동들을 적게하는 때 입니다. 저 역시 얼마 동안은 일반 알현을 쉴것입니다

 

우리 삶에서 실제적으로 제일 중요한 것, 즉 하느님 말씀의 경청에 중점을 두는데 유효한 시간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루카 복음사가가 전해주는 마리아와 마르타의 집을 방문하신 예수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루카 10,38-42), 오늘 주일 복음은 우리에게 말하고있습니다.

 

마르타와 마리아는 자매입니다; 그들에게는, 오늘 복음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라자로라는 오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마을에 들어가셨고, 마르타가 예수님을 자기 집으로 모셨다고 복음서는 말합니다 (참조, 루카 10,38).

 

이것을 통해서 마르타가 언니이고, 마리아는 동생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자리하신 후에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반면, 마르타는, 최고의 손님께 합당한, 갖가지 시중드는 일로 분주했습니다.

 

그 장면을 보는것 같습니다: 언니는 분주하게 움직이고, 동생은 스승님의 말씀과 현존에 푹 빠져있습니다.

 

시간이 지난 후, 마르타는 당연히 화가나서 예수님께 불평하는것을 참지 못하고 말합니다: “주님, 제 동생이 저 혼자 시중들게 내버려 두는데도 보고만 계십니까? 저를 도우라고 동생에게 일러 주십시오”.

 

마르타는 직접 스승님을 가르치려고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조용하게 응답하십니다: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빼앗기지 않을 것이다” (루카 10,41-42).

 

예수님의 말씀은 명확합니다: 활동적 생활이나 손님 대접하는것을 무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필요한 것은 다른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 확실하게 상기시키십니다: 주님 말씀의 경청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 때 바로 그곳에, 예수님 안에 현존해 계신다는 것입니다!

 

다른 모든 것은 지나갈 것이며 없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 말씀은 영원하며 우리 일상의 삶에 의미를 줍니다.

 

친애하는 여러분, 말씀 드린것 처럼, 이 복음 대목을 우리는 휴가철에 자주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은 일해야 하고, 집안일과 직장일에 신경써야 하지만, 그 무엇 보다도 먼저 진리와 사랑의 내적 빛이신 하느님이 필요하다는 사실입니다.

 

사랑 없이는 가장 중요한 활동이라고 하더라도 그 가치를 잃어버리고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깊은 의미 없이는 우리 모든 활동은 어질러지고 결실없는 행동주의에 불과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면 누가 우리에게 진리와 사랑을 줄 수 있습니까?

 

그러므로 형제 여러분 서로 서로 도와주고 함께 일하는 것을 배웁시다. 하지만 무엇 보다 먼저, 항상 더 큰 우리들의 재산인, 좋은 몫을 선택하는 것을 배웁시다.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면 교황님 삼종기도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YouTube Vatican):

http://www.youtube.com/watch?v=Drzw9oZD1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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