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내 멋진 친구들에게..^^

스크랩 인쇄

류태선 [thereseryu] 쪽지 캡슐

2016-09-09 ㅣ No.88428

내 멋진 친구들에게..!

 

 

친구야!


인생 별거 없드라..

.
이래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니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 뭐하고 니가 잘나 뭐하나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줌에 흙으로 돌아갈건데


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무엇하나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나이와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닌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게 무슨 소용있겠나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무엇이라고~


안되는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었지만


고운 단풍이 봄꽃보다 낫다네.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 왔는가 ?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단풍이 들어


낙엽처럼 떨어져 갈


가을 인생의 문턱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힘든 세월

  

잘 견디고 무거운 발길 이끌며


여기까지 잘 살아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찿아 


숙제같은 인생 축제처럼 살자.

 

 

남은 세월 이제 후회없이 살아가세나.


인생 나이 60~70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없는 좋은 친구들 만나 말동무 하며 


산에도 가고 바다도 가고 마음껏 즐기다 


언젠가 나를 부르면 


자연으로 흔쾌히 돌아가세나...

 

 

 

- 옮겨온 글 중-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127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